(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꽃선비 열애사' 강훈이 폐세손 이설, 려운이 파수꾼으로 의심되는 가운데 려운이 오만석에게 발각될 위기를 맞이했다.
28일 오후 10시에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꽃선비 열애사'(극본 권음미 김자현/연출 김정민)에서는 윤단오(신예은 분)를 도와 사라진 폐세손 이설(옥진) 찾기에 나선 강산(려운 분), 김시열(강훈 분), 정유하(정건주 분)의 모습이 담겼다.
앞서 강산, 김시열, 정유하는 윤단오를 남산골 서낭나무 옆 폐가로 유인했고, 강산이 칼을 겨누며 옥진을 찾지 말라고 협박했다. 그러나 윤단오는 위협과 협박에 굴복하지 않았다. 강산, 김시열, 정유하의 속임수라는 걸 알게 된 윤단오는 빚 탕감을 위해 이설 수색에 나섰다고 실토했다.
세 사람은 포기하지 않는 윤단오가 걱정돼 폐세손 찾기를 돕기로 했다. 김시열이 "우리 중에 이설이 있다면 참 재밌을 것 같다"라고 말하기도. 이어 정유하는 윤단오 일에 나서는 강산을 경계하며 윤단오를 아끼는 여인이라고 표현했다.
부영각을 찾은 강산은 그곳에서 수모를 당하던 반야(황보름별 분)를 도왔고, 강산은 반야의 초야값만 치르고 아무 일 없이 돌아서며 인상을 남겼다. 이어 강산은 과거 초시에 합격했다.
정유하가 위중한 어머니의 소식을 듣고, 본가를 찾았다. 그러나 어머니는 정유하가 왔다는 말에도 정유하의 손을 놓고, 정길준(한은성 분)만을 찾았다. 이에 정유하는 정길준을 찾았지만, 정길준은 정유하의 머리에 술을 부으며 '천것', '서출 따위'라고 모욕했다.
윤단오가 강산, 김시열의 도움을 받아 장예원을 조사, 폐세자와 가까웠던 금령대군 집의 '옥분이'라는 여종이 한성부 관노비가 됐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어 금령대군의 몸종이 화령(한채아 분)이라는 사실까지 알아냈다. 이에 윤단오가 화령을 찾아가 이설에 대해 물었고, 화령은 이설을 지키는 자, 파수꾼의 존재를 경고하며 옥진에게 용의 문양이 그려진 폐세자의 유품이 있다고 전했다.
그 시각, 강산은 복면을 쓰고 노성길(이준혁 분)을 찾아가 돈을 건네며 "한양을 뜨시오, 이번이 마지막이다"라고 말했다. 윤단오를 제거해야 한다는 노성길의 말에 강산이 칼을 겨누었다. 그러자 노성길은 "장성한 옥진의 얼굴을 알고 있는 자는 나 하나뿐이다"라고 말했고, 이에 강산은 칼을 거두고 "단오 곁에 얼씬거리지 말라, 가면 네 놈은 죽는다"라고 경고했다. 직후, 장태화(오만석 분)가 들이닥쳐 강산이 화살을 맞은 채 달아났다.
이어 김시열이 전하라고 불리는 모습이 공개됐다. 그 시각, 윤단오는 정신을 잃고 쓰러진 강산을 가마에 태웠지만, 장태화가 나타나 긴장감을 더했다.
한편, SBS 월화드라마 '꽃선비 열애사'는 모든 고정관념을 타파한 하숙집 '객주 이화원'의 주인 윤단오(신예은 분)와 비밀을 품은 하숙생 꽃선비 3인방, 네 명의 청춘이 만들어내는 '상큼 발칙한 미스터리 밀착 로맨스' 드라마로 매주 월, 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