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 개그우먼 김지민이 배우 조인성 때문에 남자친구인 김준호가 질투한 일화를 공개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동료 발레리노 선호현과 발레리나 심현희 부부를 만나는 왕지원 박종석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왕지원은 선호현 심현희 부부에게 "너희 부부는 결혼 몇 년 차지?"라며 "발레하면서 진한 스킨십을 하면 넘어갈 수 있냐"고 물었다. 이에 선호현은 고민하다 "넘어가야지"라고 마지못해 답했다.
그러자 왕지원은 "나는 이제 발레 그만둔지가 꽤 되니까 관객 입장도 섞여 있다"며 "내 앞에서 (남편이) 스킨십 연기하면 속으로 '그만'이라고 하게 된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를 들은 선호현은 박종석에게 "나랑 지원이랑 파트너 해볼게"라고 장난을 쳤고, 박종석은 "욕 나오게 할래?"라고 반응해 웃음을 안겼다. 이를 들은 선호현이 "우리 다 프로잖아"라고 말했지만, 박종석은 "우리 와이프는 은퇴했어"라고 응수하며 철벽을 쳐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어 스튜디오에서 이지혜는 김지민에게 "(김)준호씨도 지민씨한테 질투 심하냐"고 물었다.
김지민은 "'(조인성) 잘생겼다' 이러고 있는데 그날 밥값을 김준호씨가 계산하는데 엄청 많이 나온 거다, 그러다 나갈 때 맡겨놓은 차 발렛 비용 3000원을 내는데 조인성씨가 만원 꺼내면서 '잔돈은 됐어요' 하더라"며 "그게 너무 멋있더라"고 감탄했다. 이어 김지민은 "그런데 (김준호가) '내가 몇십만 원 썼는데 조인성 3000원이 그렇게 멋있냐'고 하더라"며 "아직까지도 얘기한다"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