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숙, 매니저 결혼식장서 윤정수 축가로 재회…"이래서 우리가 안돼"

입력 2023.03.28 07:47수정 2023.03.28 07:47
김숙, 매니저 결혼식장서 윤정수 축가로 재회…"이래서 우리가 안돼"
유튜브 채널 김숙 TV 캡처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JTBC '님과 함께 시즌2 - 최고의 사랑'에서 가상 부부로 활약했던 김숙과 윤정수가 재회했다.

지난 27일 유튜브 채널 '김숙 TV'에는 '남의 결혼식장에서 재결합한 쇼윈도 부부 김숙 윤정수'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김숙은 10년지기 매니저의 결혼식에 참석했다. 그는 2시간 먼저 결혼식장에 도착 "내가 떨리고 설렌다, 신부보다 빨리 왔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 그는 "신경 쓰게 된다"며 "가족이나 다름 없으니까"라고 매니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후 김숙은 매니저에 이어 그의 부모와도 훈훈하게 축하 인사를 나눴고, 혼주 자리에 서서 손님맞이까지 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어 조세호, 이영자, 황현희, 김지선, 이찬원 등 스타 하객들이 참석해 김숙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는 모습으로도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러다 김숙과 가상 결혼 예능을 함께 했던 윤정수가 모습을 드러내 웃음을 안겼다. 김숙은 윤정수에게 "향수를 왜 이렇게 많이 뿌렸냐"고 타박했고, 윤정수는 "남자는 향수지"라며 티격태격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더했다. 이어 김숙은 "이 조합으로 잘 안 나타나는데"라고 말했고, 윤정수는 "처음"이라고 거들었다.

윤정수는 결혼식에 참석한 이유에 대해 "신부가 내 전 스타일리스트"라며 "신랑은 김숙 매니저다, 그렇게 먼저 붙어먹으니 우리가 되겠나"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자 김숙은 "내가 잡도리를 해야지 정신을 차린다"고 윤정수를 나무라는 모습으로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후 두 사람은 열심히 축가 연습을 했다. 이들은 신랑, 신부에게 덕담을 건넨 후 진심을 담아 축가를 열창했다. 또한 관객들의 호응을 유도하는 모습으로도 흥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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