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비밀의 여자' 이채영이 이슬아의 추궁에 모르쇠로 일관했다.
2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비밀의 여자'에서는 오세연(이슬아 분)이 회사까지 찾아가 주애라(이채영 분)를 만났다.
오세연은 그에게 서태양(이선호 분)을 아는지 물었다. 주애라는 바로 모른다며 뒤돌아섰다. "정말 모르냐"라면서 오세연이 붙잡자 "모른다니까요?"라더니 손을 뿌리쳤다. 이때 남유진(한기웅 분)이 등장했고, 주애라는 황급히 "하실 말 있으시면 조용한 데 가서 하자"라고 제안했다.
두 사람은 자리를 옮겼다. 오세연은 재차 서태양을 모르냐고 물었다. 주애라는 "몇 번을 말하냐, 모른다"라며 "저랑 비슷한 사람이 있나 본데 정말 모른다"라고 잡아뗐다.
그러면서 "사진 한번 가져와 봐라, 대체 얼마나 닮았길래 그쪽이 이러는지 모르겠다. 주애라라는 사람은 왜 찾는 거냐"라고 물었다.
이에 오세연은 "우리 태양이가 5년 전 주애라를 도와주다 억울하게 감옥살이를 했다.
한편 '비밀의 여자'는 남편과 내연녀로 인해 시력을 잃고 '락트-인 증후군(의식이 있는 전신 마비)'에 빠지게 된 여자가 모든 것을 가진 상속녀와 엮이게 되면서 자신을 둘러싼 진실을 밝히고 처절한 복수를 통해 사랑과 정의를 찾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