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배우 채수빈이 '셰익스피어 인 러브'의 서울 종연 소감을 전했다.
채수빈은 지난 26일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의 서울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그는 약 3개월간 순수하고 사랑스러운 비올라 드 레셉스로 분해 관객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서울 공연을 마무리한 채수빈은 27일 소속사 킹콩by스타쉽을 통해 "지난 겨울부터 따듯한 봄이 되기까지 많은 분들이 극장을 찾아와 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너무나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이라며 진심 어린 소회를 밝혔다.
이어 "모든 배우분들과 악사분들 그리고 의상, 무대 소품팀 등의 스태프분들에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라며 "다 같이 최선을 다해 무대를 채워주는 에너지로 더욱 힘을 낼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함께한 이들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채수빈은 "무엇보다 무대에서 비올라와 함께 울고 웃어주신 관객분들을 볼 때마다 큰 보람과 감사함을 느꼈다"라며 "마지막 남은 지방 공연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동안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서울 종연 소감을 마무리했다.
채수빈은 '셰익스피어 인 러브'에서 문학을 향한 열렬한 사랑부터 현실적이어서 더 애절한 이별까지 극적으로 그려내며 한층 더 성숙해진 연기력을 보여줬다. 극 후반 "저도 여러분처럼 배우가 되고 싶었어요"라는 대사에 비올라의 간절한 마음을 오롯이 담아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하기도 했다.
한편 채수빈은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의 세종 공연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셰익스피어 인 러브' 세종 공연은 4월8일부터 9일까지 세종예술의전당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