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승 교수 "이성의 매력, 착한 행동하는 이성에게 더 많이 끌려"

입력 2023.03.26 17:31수정 2023.03.26 17:31
정재승 교수 "이성의 매력, 착한 행동하는 이성에게 더 많이 끌려"
SBS '집사부일체 시즌2' 방송 화면 갈무리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정재승 교수가 도덕적인 행동이 이성에게 매력을 줄 수 있는가에 대해 얘기했다.

26일 오후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 시즌2'(이하 '집사부일체2')에서는 뇌과학자 정재승 교수가 출연해 멤버들과 특별기획 4부작을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재승 교수는 도덕적 인간에 대해 얘기하다가 "피지컬이 좋거나 매력적인 외모를 가졌으면 상대를 원할 건데 이성이 도덕적인 행동을 한다면 어떨까"라며 "사회규범을 지키고 정의롭게 행동하고 누군가를 돕는다면 매력적으로 느껴질까"라는 질문을 던졌다.

이에 양세형은 "실제로 썸타는 관계에서 식당가서 일하시는 분들에게 막하는 사람을 보면 매력이 사라진다"라고 말했다.

정 교수는 "실제로 그런 실험을 했더니 착한 행동을 하는 사람이 훨씬 매력적이라고 한다"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정 교수는 "저는 지하철이나 버스탈 때 재밌게 관찰하는 것이 연애하는 커플들이 근처에 아이가 있을 때 어떤 행동을 하는가다"라며 "연인들은 끊임없이 아이들을 가만히 두지 않는다"라고 했다. 이어 "계속 귀엽다고 만져보거나 말을 걸고 심지어 썸을 탈 때 남성들도 아이들에게 훨씬 더 친절하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정 교수는 "우리가 결혼을 해서 아이를 낳으면 나는 이렇게 자상한 부모가 될 것이라는 신호를 주려는 거다"라고 말해 시선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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