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아이돌 미주도 긴장한 '주주 시크릿' 첫 무대

입력 2023.03.26 04:50수정 2023.03.26 04:50
프로 아이돌 미주도 긴장한 '주주 시크릿' 첫 무대 [RE:TV]
MBC '놀면 뭐하니?' 방송 화면 캡처


(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러블리즈로 오랫동안 활동한 미주도 새로운 데뷔에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주주 시크릿이 대학교에서 첫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날 유재석은 "주주 시크릿은 이미 섭외가 들어오고 있다. 음악방송 스케줄도 있다"고 밝혔다. 주주 시크릿의 의상은 박진주와 미주의 의견을 받아 정준하가 스케치를 했는데, 놀라운 실력을 자랑했다. 4월 1일 방송 중 진행되는 시청자 투표를 통해 이들이 프로젝트를 계속할지 말지 결정된다.

주주 시크릿의 첫 무대는 대학교 행사였다. 박진주는 미주에게 러블리즈로 무대를 많이 해보지 않았냐고 물었다. 미주는 "그런데 또 다르다. 주주 시크릿으로 가는 거니까 더 떨린다"고 말했다.

주주 시크릿의 첫 무대는 바로 고려대 신입생을 위한 동아리 박람회의 공연이었다. 대기실에 도착한 유재석과 주주 시크릿은 앞선 공연을 보며 긴장을 풀었다. 주주 시크릿은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후 관객들에게 신곡의 포인트 안무를 알려주면서 소통했다.

주주 시크릿은 돌아가는 길에도 학생들에게 인사를 하며 분위기를 만끽했다. 박진주는 너무 즐거웠다면서 이런 기회를 만들어 준 유재석에게 고맙다고 했다. 무대 경험이 많은 미주도 신인이 된 마음으로 무대에 올랐다고 말했다. 미주와 박진주는 적극적으로 호응을 해준 고려대 학생들에게도 고마움을 표현했다. 아직 곡이 하나뿐이라 한 곡밖에 할 수 없어 아쉬워했다. 만일 4월 1일 투표를 통해 주주 시크릿을 계속할 수 있게 된다면 다시 한번 고려대에 오고 싶다고 했다.

한편 유재석은 원탑이 걱정이라고 털어놨다. 박진주와 미주는 걱정 안 해도 될 것 같다고 했다. 박진주는 "천 명 중에 한 명은 좋아할 것이다"고 해 웃음을 유발했다. 또 다른 고민은 원탑의 메인 보컬이었다.
박진주는 양세형이 있지 않냐고 하면서 양세형이 매력적인 제스처 같은 걸 많이 연구해 왔다고 했다. 유재석은 양세형의 매력에 공감하면서 "꼴 보기 싫은데, 꼴 보기 싫은 맛이 있다. 맡기 싫은데 계속 맡게 되는 냄새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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