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진짜가 나타났다' 백진희가 정의제와 이별한 뒤 임신한 사실을 알게 됐다.
25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극본 조정주/연출 한준서)에서는 오연두(백진희 분)가 공태경(안재현 분)의 차를 김준하(정의제 분)의 것으로 잘못 알고 낙서를 하며 악연으로 얽혔다.
오연두는 자기 방으로 오라는 남자친구 김준하의 문자를 받고 기분 좋게 호텔로 향했다. 호텔에는 청혼 이벤트가 준비돼 있었다. 오연두는 자길 위한 것이라 굳게 믿고 설렜다. 그런데 오연두를 본 김준하는 당황했다. 김준하가 사놓은 속옷도 반지도 오연두의 사이즈가 아니었다. 그제야 오연두는 김준하가 바람을 피우고 있다는 걸 알게 됐다. 오연두는 복수심에 김준하의 차에 매직으로 낙서를 했다.
그런데 그 차는 김준하의 것이 아니라 같은 차종의 공태경의 것이었다. 공태경은 오연두를 붙잡으려고 했다. 그런데 이때 진수지(차민지 분)가 왔다. 진수지는 자동차를 보고 공태경이 바람을 피웠다고 오해했다. 공태경은 아니라고 해명했지만 통하지 않았다. 공태경은 분노했다.
오연두는 김준하를 그리워했다. 그래서 김준하가 남긴 음성 메시지를 확인했다. 김준하는 울고 있었다. 오연두는 반지를 돌려준다는 핑계로 김준하를 만나러 갔다. 한편 은금실(강부자 분)은 공태경과 장세진(차주영 분)을 결혼시킬 작정이었다. 공태경은 은금실이 시킨다고 진짜 결혼을 하려고 하는 장세진에 경악했다.
김준하가 만나는 여자는 장세진이었다. 장세진은 자기가 곧 공태경과 결혼할 예정이니 헤어지자고 했다. 김준하는 그럴 수 없다며 장세진에게 매달렸다. 장세진은 굿바이 키스라면서 김준하에게 키스했다. 장세진은 공태경 보라고 한 것이었지만 두 사람의 키스를 본 건 오연두였다.
오연두가 주차장에 나타났다는 전화를 받은 공태경은 오연두를 찾아 법대로 하자고 했다. 하지만 김준하 때문에 충격을 받은 오연두는 그 자리에서 실신하고 말았다. 병원에 간 공태경은 졸지에 오연두의 보호자가 됐고, 오연두가 임신했다는 소식까지 듣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