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저녁 식사로 보쌈을 먹은 뒤 남편 몫을 남겨놓은 뒤 인증샷을 남긴 여성을 향한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남편이 보쌈시켰는데 라면 끓여 먹네요'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저녁에 보쌈시켜먹자고 했는데 남편도 알았다고 했다. 아들도 배고프다고 해서 저희끼리 먼저 시켜 먹는다고 하고 남겨놨는데 남편이 집 오더니 한숨 쉬고 말도 안 하고 라면 끓인다"고 말했다.
그는 "이게 그렇게 기분 상할 일이냐. 보쌈 사진도 첨부한다"고 했다. A씨가 공개한 사진에는 배달 용기에 그대로 담긴 채 남겨진 음식이 담겼다.
이를 두고 누리꾼들은 "보기 좋게 그릇에 따로 담아놓든가", "남편은 짬처리 반이냐. 기분 나쁠 만하다", "힘들게 일하고 집에서 저런 대우를 받으니 불쌍하고 안타깝다", "미리 덜어놓고 먹는 게 정상 아니냐" 등의 지적을 쏟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