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현지시간) 더미러 등 외신에 따르면 21일 라자스탄주 자이푸르의 한 지역 단체가 설치한 간이 놀이기구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놀이기구는 케이블에 기계를 연결해 오르내리는 방식으로 가동됐는데 케이블이 끊어진 것이다.
사고는 저녁 6시 15분께 발생했다. 최고 높이에 도달한 놀이기구는 굉음을 내며 바닥으로 추락했다. 당시 상황을 담은 영상에는 부모들의 비명 소리가 가득했다. 충돌 소리가 잠잠해지고 아이들의 비명 소리가 새어 나오자 현장은 아수라장이 됐다.
당시 놀이기구에는 총 25명이 탑승했고 이중 어린이는 15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상자들은 사고 직후 출동한 인도 현지 경찰과 구급대원들에 의해 인근 JLN 병원으로 이송됐다.
인도 경찰은 사건 경위에 대해 "놀이기구를 지탱하던 케이블이 끊어지며 사고가 발생했다"라며 "사고의 정확한 원인은 추후 수사를 통해 상세히 밝히겠다"라고 전했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