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서울시는 2059명을 선발하는 이번 채용 시험에서 평균 경쟁률 '12.6대 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1.2대 1보다 1.4%p 상승했다.
앞서 올해 국가공무원 9급 공채 경쟁률은 22.8대 1로 31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바 있다. 지난해 대비 경쟁률이 6.7%p 하락한 수치다. 이번 서울 채용시험에서는 1.4%p 상승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채용시험은 26개 직렬 65개 모집단위에서 실시한다. 모집분야별로 행정직군이 16.9대1, 기술직군 7.1대1, 국가 유공자 등 취업지원대상이 2.4대 1을 기록했다. 모집단위별로는 일반행정 9급(모집인원 585명)에 1만2006명이 지원해 20.5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분야는 간호 8급(모집인원 5명)으로 814명이 지원해 162.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가장 낮은 경쟁률을 기록한 분야는 일반토목(장애인) 9급으로 16명 모집에 1명이 지원했다. 경쟁률은 0.1대 1이다.
지역별 응시자 현황은 △서울 1만6650명(64.4%) △경기 5206명(20.2%) △인천 599명(2.3%) △기타지역 3396명(13.1%)이다. 응시생 86.9%가 수도권 지역 응시생이다. 연령대별로는 △20대 1만1997명(46.4%) △30대 9822명(38.0%) △40대 3380명(13.1%) △50대 이상 556명(2.1%) 10대 96명(0.4%) 순이다.
성별 구성은 남자가 1만721명(41.5%), 여자가 1만5130명(58.5%)으로 여성 응시생이 더 많았다.
서울시 제1회 공개·경력경쟁 임용 필기시험은 약 3개월 뒤인 6월 10일 실시된다. 7월 12일 필기시험 합격자가 발표되며, 8월 9일부터 8월 23일까지 면접시험을 거쳐 9월 13일 최종 합격자가 발표된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