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익 감독 '욘더', 티빙·파라마운트+ 첫 파트너십 속 전세계 시청자 만난다

입력 2023.03.22 08:19수정 2023.03.22 08:19
이준익 감독 '욘더', 티빙·파라마운트+ 첫 파트너십 속 전세계 시청자 만난다
사진 제공=티빙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욘더'가 오는 4월 파라마운트+(플러스)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과 만난다.

22일 티빙에 따르면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욘더'(극본 김정훈 오승현/연출 이준익)는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OTT) 파라마운트+가 서비스되고 있는 미국, 캐나다, 영국, 호주, 라틴 아메리카, 브라질, 이탈리아, 독일, 스위스, 오스트리아, 프랑스 등 27개국에서 오는 4월11일(미국 현지시간 기준) 공개된다.

'욘더'는 세상을 떠난 아내로부터 메시지를 받은 남자가 그녀를 만날 수 있는 미지의 공간 욘더에 초대받으며 시작되는 휴먼 멜로 드라마다. 수많은 명작을 탄생시킨 이준익 감독의 OTT 진출작이자 티빙과 파라마운트+의 첫 파트너십 작품으로 관심을 모았다.

지난 2022년 2월 티빙과 파라마운트+는 '욘더'를 양사의 첫 공동 프로젝트로 선정했다. 이어 6월에는 티빙 내 '파라마운트+ 브랜드관' 론칭을 비롯해 오리지널 콘텐츠 공동 제작하는 등 CJ ENM 콘텐츠 글로벌 배급 및 라이선싱에 이르는 폭넓은 협력을 하고 있다. 11월에는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몸값'을 두 번째 파트너십 작품으로 선택함으로써 경쟁력 있는 한국 콘텐츠 제작과 유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티빙 콘텐츠 총괄 황혜정 CCO는 "'욘더'는 티빙과 파라마운트+의 첫 파트너십 작품이자 이를 통해 글로벌에 공개되는 티빙 오리지널 1호작으로 남다른 의미가 있다"라며 "작품성을 입증한 티빙 오리지널 콘텐츠를 세계 무대에 공개함으로써 언어와 문화를 초월해 영향력을 확대해 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욘더'는 아내의 죽음 이후 공허한 삶을 이어가는 과학전문지 기자 재현(신하균 분)과 그를 죽음 이후의 세계인 욘더로 이끄는 아내 이후(한지민 분), 그리고 사람들을 욘더로 이끄는 세이렌(이정은 분)과 욘더의 창시자 닥터K(정진영 분) 등 각기 다른 시점을 가진 네 인물의 이야기를 통해 진정한 행복의 의미를 조명하는 작품이다.

'욘더'는 전 인류에 걸친 명제인 삶과 죽음, 영원한 행복에 대한 근원적인 질문을 던지는 이 작품은 국내를 넘어 글로벌 이용자들에게도 깊은 울림을 전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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