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끔하잖아 미학적으로도"...디올 휘감은 女, 입은 니트 가격이

입력 2023.03.22 07:53수정 2023.03.24 16:39
루이비통모에헤네시 총괄회장 딸, 한국 방문
"깔끔하잖아 미학적으로도"...디올 휘감은 女, 입은 니트 가격이
델핀 아르노 크리스찬 디올.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델핀 아르노 크리스찬 디올 CEO가 부친인 베르나르 아르노 LVMH(루이비통모에헤네시)그룹 총괄회장과 방한 중인 가운데 그녀의 패션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르노 회장과 델핀 일행은 2박 3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했다.

델핀은 방한 중 재킷과 스웨터, 가방 등을 전부 디올로 코디했다. 전날에는 스트라이프 패턴의 셔츠와 셋업, 네이비 계열 색상의 코트를 입었으며 이날은 크리스찬 디올 문구가 새겨진 재킷을 매치했다.

해당 재킷은 네이비 색상의 자수 피코트로, 별 장식의 금장 단추가 달린 것이 특징이다. 뒷면에는 디올의 일러스트를 맡은 이탈리아 작가 피에트로 루포의 별 모티브 자수가 돋보인다. 양면 울 토끼 블렌드 펠트 소재로 제작됐으며 가격은 1000만원대로 알려졌다.

"깔끔하잖아 미학적으로도"...디올 휘감은 女, 입은 니트 가격이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과 델핀 아르노. /사진=뉴스1
델핀이 재킷 안에 입은 스웨터 역시 디올 제품이다. 이 스웨터는 밝은 상아빛을 띠고 있으며 앞면의 큼직한 자카드 무늬가 새겨져있다. 캐시미어와 울 혼방 소재로, 가격은 400만원이다.

이틀 동안 들고 다닌 검은색 가방은 디올 레이디 디조이(LADY D-JOY)다. 이 제품은 디올 하우스의 비전을 드러내는 브랜드 시그니처 아이템으로 알려져 있다. 앞서 블랙핑크 지수와 김연아 등이 착용해 더욱 유명해지기도 했다.
해당 제품은 '혼수템', '프로포즈백'으로도 손꼽히며 가격대는 600만원 선이다.

한편 델핀은 아르노 회장의 맏딸로, 2000년부터 12년 동안 디올에서 근무했다. 이후 루이뷔통에서 10년 동안 경력을 쌓다가 지난 1월 크리스찬 디올 CEO 자리에 임명됐다.

"깔끔하잖아 미학적으로도"...디올 휘감은 女, 입은 니트 가격이
델핀 아르노 크리스찬 디올. /사진=뉴스1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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