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혐의' 유아인, 소환 조사 앞두고 김앤장 출신 변호인 선임

입력 2023.03.21 15:41수정 2023.03.21 15:41
'마약 혐의' 유아인, 소환 조사 앞두고 김앤장 출신 변호인 선임
배우 유아인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상습적 마약 투약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배우 유아인(37·본명 엄홍식)이 김앤장 법률사무소 출신 변호인을 선임했다.

21일 뉴스1 확인 결과, 유아인은 인피니티 법률사무소 차상우 변호사를 법률대리인으로 선임했다.

차 변호사는 2006년부터 2017년까지 부산지방검찰청, 창원지방검찰청,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광주지방검찰청 순천지청 등에서 검사로 근무하다 2017년 12월 김앤장 법률사무소에 합류했다. 이후 김앤장 법률사무소를 나온 차 변호사는 현재 인피티니 법률사무소 소속으로 확인됐다.

현재 유아인은 24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유아인의 마약 혐의가 불거진 것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난해 말 프로포폴 상습 투약이 의심되는 51명을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면서 유아인에 대한 수사도 시작되면서부터. 이후 지난 2월10일 소변 검사 결과 유아인의 소변에서 대마 양성 반응이 나온 것이 확인됐다.

더불어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가 정밀검사를 위해 국과수에 모발 검사를 요청한 결과 소변 검사에서 음성이었던 프로포폴도 모발 검사에서는 양성 반응이 나왔다. 유아인의 모발에서는 프로포폴과 대마 뿐 아니라 코카인과 케타민까지 검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중 코카인은 필로폰, 헤로인과 함께 3대 마약으로 꼽힌다.

현재 경찰은 유아인에게 출국 금지 조치를 내린 상태다. 또한 유아인의 서울 한남동 자택 등 두 곳을 압수수색하고 관계자들을 참고인으로 소환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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