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빌런' 신동엽 "짓궂은 농담후 죄책감으로 펑펑 울때도"

입력 2023.03.20 11:34수정 2023.03.20 11:34
'오피스빌런' 신동엽 "짓궂은 농담후 죄책감으로 펑펑 울때도"
채널S, MBN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MC 신동엽이 '오피스 빌런'에서의 최악의 빌런을 꼽았다.

신동엽은 20일 온라인을 통해 진행된 채널S·MBN '오피스 빌런' 제작발표회에서 "성적 농담하는 상사가 나왔었는데 보면서 불쾌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농담했을 때 같이 재밌어 하면 농담이지만 불쾌해하면 농담이 아니다"라며 "짓궂은 농담했을 때 모멸감, 수치심을 느끼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의도적으로 자꾸만 어떤 불순한 의도를 갖고 농담하는 걸 보면서 문제가 있다고 생각했다"며 "저희야 방송을 위해 짓궂은 농담도 하고 그걸로 돈을 벌려고 하지만 죄책감으로 펑펑 울 때도 있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런데 그런 것도 아니고 사회생활을 하는데 함부로 하는 걸 보면서 못마땅했다"며 "무조건 상대방을 배려해야 한다"고 털어놨다.

한편 '오피스 빌런'은 평온한 직장생활을 위협하는 사무실 내 다양한 '빌런'들의 사연을 함께 씹고 뜯고 맛보며 슬기로운 직장생활의 팁이 돼줄 프로그램으로, 이날 오후 10시40분 처음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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