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여자' 한기웅, 신고은 거절에도 강제 잠자리…"이건 범죄"

입력 2023.03.17 20:01수정 2023.03.17 20:00
'비밀의 여자' 한기웅, 신고은 거절에도 강제 잠자리…"이건 범죄"
KBS 2TV '비밀의 여자'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비밀의 여자' 한기웅이 신고은과 강제로 잠자리를 가졌다.

1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비밀의 여자'에서 남유진(한기웅 분)은 아내 정겨울(신고은 분)이 거절 의사를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억지로 침대에 눕혔다.

정겨울은 싫다고 소리치다 남편의 팔을 깨물었다. 그는 "아무리 우리가 부부지만 이건 범죄다. 많이 취한 것 같으니 자라"라고 거절 의사를 재차 밝혔다.

하지만 남유진은 "애 갖기 싫어? 너 애 갖고 싶어했잖아? 그래서 미련하게 약까지 끊으려 한 거 아니야?"라고 비아냥거렸다. 정겨울은 "그래도 이렇게는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남유진은 "너 지금 이 방에서 나가면 나 다시는 너랑 안 자"라고 해 정겨울을 곤란하게 만들었다. "유진씨 정말 이래야겠냐, 정말 이것밖에 안되는 사람이냐"라는 말에도 "선택해라, 다 너한테 달렸어"라고 밀어붙였다.


결국 정겨울은 남편의 뜻대로 잠자리를 가져야 했다. 다음날 아침 그는 남편에게 "앞으로는 어제 같은 일 다시는 없었으면 한다. 한번만 더 그런 식으로 대하면 그때는 나도 가만히 안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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