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크타임' ATBO, 혹평을 호평으로 바꿨다…반전 성장 드라마

입력 2023.03.17 11:54수정 2023.03.17 11:54
'피크타임' ATBO, 혹평을 호평으로 바꿨다…반전 성장 드라마
ATBO(IST엔터테인먼트 제공)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그룹 ATBO(에이티비오)가 반전의 성장 드라마를 써 내려갔다.

ATBO는 현재 JTBC 서바이벌 프로그램 '피크타임'(PEAK TIME)에서 '팀 5시'로 활약 중인 가운데, 지난 2주간 방송된 연합 미션 출연 분을 통해 랩, 보컬, 댄스, 비주얼까지 모든 파트를 아우르는 잠재력을 인정받으며 시청자들의 응원을 한 몸에 받았다.

지난 8일 방송분에서는 A연합 랩 유닛에 참여한 멤버 오준석이 빈지노의 '이프 아이 다이 투모로우'(If I Die Tomorrow)를 죽음이라는 주제를 담은 진정성 있는 가사와 랩 실력으로 소화해 화제를 모았다. 이어 15일 방송에서는 댄스 유닛에 참여한 류준민, 배현준, 석락원, 정승환, 원빈, 보컬 유닛에 참여한 김연규 등이 팀 호평의 주역으로 거듭났다.

ATBO의 리더 오준석은 '경력직' 리더다운 유능한 리더십으로 랩 유닛의 방향성을 이끌며 심사위원단의 극찬을 받기도 했다. 석락원은 댄스 유닛의 안무 창작에 참여해 퍼포먼스 구성과 완성도에 크게 기여했고, 보컬 유닛 김연규는 부드러운 보이스와 완벽한 하모니로 벅차 오르는 무대를 선사했다.

현직 아이돌 자격으로 '피크타임'에 참여한 ATBO는 등장 초반 기대치에 비해 아쉬움을 남긴 무대로 심사위원들의 혹평을 들었다. 하지만 이어진 미션들에서는 꺾이지 않는 패기와 멤버 각각의 잠재력을 바탕으로 멤버 대다수가 호평을 이끌어내면서 의미 있는 반전 드라마를 써 내려갔다.

특히 ATBO가 프로그램 참가팀 중 '최연소' 타이틀을 지닌 팀이자 데뷔 1년차로 아직 드라마틱한 서사를 가지기엔 충분치 않은 연차의 신인이라는 점에서 이들의 발 빠른 성장세가 더욱 놀랍다는 평이다.


이 가운데 1차 합격·탈락식 방송을 앞둔 ATBO는 어떤 결과를 거두게 될 지 예측 할 수 없는 상황 속에서 승패를 떠나 매 회차마다 확실한 성장 행보를 밟고 있는 터. '팀 5시' ATBO가 '피크타임'을 통해 어떤 눈부신 과정들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ATBO는 지난해 7월 '모노크롬'(Color)으로 데뷔, '2022 아시아 모델 어워즈' 가수 부문 신인상, '2022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에서 'AAA 포커스'를 수상했다. 또한 '멜론 뮤직 어워드 2022'에서 주목할 만한 신예 '2022 초이스'에 선정되는 등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며 존재감을 입증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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