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자산다' 기안84, 밥 두그릇 뚝딱…고향 여주 고모집서 느낀 추억의 맛

입력 2023.03.16 14:05수정 2023.03.16 14:05
'나혼자산다' 기안84, 밥 두그릇 뚝딱…고향 여주 고모집서 느낀 추억의 맛 [N컷]
MBC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나 혼자 산다' 기안84가 고향 친척 집을 방문했을 때의 '국룰' 코스를 보여준다.

오는 17일 오후 11시10분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연출 허항 강지희 박수빈)에서는 여주 고모 댁을 방문하는 기안84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기안84는 고향 할머니 댁이나 친척 집을 찾았을 때 보편적으로 하는 '국룰' 코스를 따른다. 여주 쌀밥부터 주꾸미 볶음, 생선구이, 불고기 등 고모가 푸짐하게 준비한 시골 밥상을 맛깔나게 먹는다. 또 기안84는 고모 집에서 느끼는 추억의 맛에 "여주 음식이 내 입맛에 딱"이라며 밥 두 그릇을 뚝딱 비워낸다.

또한 기안84 고모는 밥그릇을 금방 비우는 조카를 보며 세상을 떠난 기안84의 아버지이자 자기 동생을 떠올린다. 그는 "네가 찾아와서 밥 먹으니까 조금 마음이 아려"라며 울컥해 한다. 이에 이들에게 어떤 사연이 있는지 궁금증이 더욱 커진다.

이어 기안84는 고모가 간직한 가족사진을 보며 할머니, 아버지의 모습과 꼭 닮은 또 다른 '나'를 발견한다. 그는 "아버지 취미를 내가 하고, 할머니 습관이 내게 배어 있더라"며 추억에 잠긴다. 특히 기안84는 "완전 아기 때부터 19세 때까지 키워 주셨다, 옷 한 번 입고 벗어 놓으면 혼났다"며 검소했던 할머니와의 기억을 떠올려 뭉클함을 자아낸다.


기안84는 친척집 방문 시 피할 수 없는 또 다른 '국룰'인 잔소리 타임에 직면한다. 기안84 고모는 실물과 다른 TV 속 촌스러운 의상과 셀프 미용을 거침없이 지적하고 걱정해 기안84의 진땀을 빼놓는다는 전언이다.

'나 혼자 산다'는 이날 오후 11시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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