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세아 "진땀 중…'더글로리' 바둑자문 참여 母, 송혜교 직접 가르친 것은 아냐"

입력 2023.03.16 11:24수정 2023.03.16 11:24
윤세아 "진땀 중…'더글로리' 바둑자문 참여 母, 송혜교 직접 가르친 것은 아냐"
윤세아(왼쪽)와 모친 / 사진출처=윤세아 인스타그램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배우 윤세아가 모친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더 글로리' 참여와 관련한 사실을 바로 잡았다.

16일 오전 윤세아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자고 일어나니…어머니는 '더 글로리' 바둑 관련 자료조사 자문으로 참여하신 거예요"라며 "송혜교 배우님을 직접 만나 바둑을 가르쳐 주신 일은 없습니다, 누군가의 노력 끝에 흠을 낼까 싶어 말씀 드립니다, 행복한 하루 되소서…!!! 세아는 진땀 중"이란 글을 올렸다.

전날인 15일 오후 윤세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글을 남겨 어머니가 '더 글로리'의 바둑 자문 중 한 명으로 함께했다고 밝혔다. 윤세아는 "엔딩 크레디트를 끝없이 돌려보기는 처음입니다, 엄마의 성함이 새삼스레 가슴에 콕 박힙니다, 초대여류국수를 지내시고 평생을 바둑계에 몸담아오신 어머니께서 '더 글로리' 바둑 자문에 함께하셨거든요"란 글을 게재했다. 윤세아의 어머니 김상순씨로, 1974년 제1회 아마추어 여류국수전에서 당당히 우승을 차지한 바둑기사다.

윤세아는 이어 "다부진 자세로 바둑을 두던 동은(송혜교 분)에게서 사진으로 보던 엄마의 젊은 모습이 아른아른 겹쳐 보입니다"라며 "중요한 시합마다 엄마의 손에 끼워져 있던 반지를 소중히 간직해 왔습니다, 오늘은 그 사진 속의 반지를 살며시 꺼내 만지작거리며 엄마의 인생을 그려봅니다"라고 했다.
이아 "지금도 아이들에게 바둑을 가르치시고 당신은 행복하다는 어머니, 또다시 태어나도 꼭 바둑을 하시겠다는 우리 엄마, 자랑스럽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윤세아 모친이 화제를 모으면서 직접 송혜교에게 바둑을 가르쳐준 것인지에 대한 궁금증도 커졌다.

한편 '더 글로리'는 지난 10일 파트2 공개 후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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