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구호대, '유퀴즈' 출격…"구조견 토백이 30명 역할"

입력 2023.03.15 21:44수정 2023.03.15 21:44
튀르키예 구호대, '유퀴즈' 출격…"구조견 토백이 30명 역할"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대한민국 해외 긴급구호대가 출격했다.

15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내공:100' 특집으로 꾸며져 대한민국 해외 긴급구호대가 유퀴저로 함께했다.

튀르키예·시리아 대지진 현장에서의 열흘간의 구호 활동을 펼치고 돌아온 대한민국 해외 긴급 구호대 김철현 소방위, 김재근 상사, 안한별 사무관, 이기평 소방교가 구조견 토백이와 함께 등장했다. 이들은 가벼운 찰과상을 제외하고 현재 건강에는 이상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구호 활동 중 발을 다친 것으로 알려진 구조견 토백이는 회복 후, 복귀해 건강검진까지 완료했다고 전해졌다.

선발대로 나선 안한별 사무관은 출발 4시간을 앞두고 내려진 임무에 다급하게 짐을 챙겨 지진 발생 13시간 만에 비행기에 탑승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김재근 상사는 "아내가 투입 소식을 듣고 슬퍼했다, 딸아이에게 인사를 못 하고 갔다"라며 그만큼 급박했던 상황을 전했다.

네 사람은 도착하자마자 목격했던 참혹했던 현장과 소중한 생명을 구해낸 기적 같은 순간들을 공유하며 시선을 모았다. 이어 생존자 구조 현장에서 큰 역할을 한 간호장교 서동연 대위, 이인우 대위 등이 당시 긴박했던 상황을 전하고 울컥한 모습으로 감동을 더했다.


이어 '토백이 아빠'로 불리는 김철현 소방위는 재난 현장에서 구조견과 핸들러가 30명의 역할을 한다고 전하며 토백이와의 완벽한 호흡을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더불어 김철현 소방위는 토백이가 은퇴 후 함께 할 계획을 전했다.

한편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큰 자기 유재석과 아기자기 조세호의 자기들 마음대로 떠나는 사람 여행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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