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난다! 5월에 연휴가 무려... 대체공휴일이 온다

입력 2023.03.15 14:35수정 2023.03.15 15:13
신난다! 5월에 연휴가 무려... 대체공휴일이 온다
부처님 오신 날 맞은 금산사에 연등 가득 (김제=연합뉴스) 나보배 기자 = 불기 2566년 부처님오신날인 8일 전북 김제시 금산사가 신도들로 북적이고 있다. 2022.5.8 warm@yna.co.kr (끝)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부처님오신날(음력 4월 8일)과 성탄절(12월 25일)이 올해부터 대체공휴일로 지정된다.

올해 부처님오신날은 토요일과 겹치는 5월 27일로 당장 오는 5월부터 하루 더 휴무가 주어지면서 토요일부터 월요일까지 사흘 연휴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인사혁신처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 개정안(대통령령)을 오는 16일부터 입법예고 한다고 15일 밝혔다.

다음 달 5일까지인 입법예고 기간에 인사처는 대체공휴일 지정에 관한 국민 의견을 받을 예정이다. 법제처 심사, 차관·국무회의, 대통령 재가를 거치면 관보에 정식 공포된다.

큰 이변이 없다면 다음 달 중으로 대통령 재가까지 완료돼 올해 부처님오신날부터 적용된다.

대체공휴일은 공휴일이 토요일·일요일 또는 다른 공휴일과 겹칠 경우 그 다음 날인 평일을 공휴일로 대체하는 제도다.

신난다! 5월에 연휴가 무려... 대체공휴일이 온다
[그래픽] 성탄절·석가탄신일 대체공휴일 확대 적용 (서울=연합뉴스) 이재윤 기자 = 인사혁신처는 부처님오신날(음력 4월 8일)과 성탄절(12월 25일)을 대체공휴일로 적용하는 내용을 담은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 개정안(대통령령)을 오는 16일부터 입법예고 한다고 15일 밝혔다. yoon2@yna.co.kr 트위터 @yonhap_graphics 페이스북 tuney.kr/LeYN1 (끝) /사진=연합뉴스
현재 전체 공휴일 15일 중 신정(1월1일), 부처님오신날(음력 4월8일), 현충일(6월6일), 성탄절(12월25일) 등 4일은 대체공휴일로 적용하지 않고 있다.

이에 여당인 국민의힘은 지난해 12월 20일 원내대책회의에서 두 공휴일의 대체공휴일 지정을 정부에 공개적으로 제안한 바 있다.

정부는 올해 부처님오신날부터 대체공휴일이 적용될 수 있도록 관계 부처와 준비를 서둘러 왔다.

김승호 인사혁신처장은 "이번 개정안이 국민에게 적정한 휴식권을 보장하고 소비 진작, 지역경제 등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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