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방시혁 하이브(352820) 의장이 방탄소년단으로 촉발된 대중문화예술인 병역특례 논의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15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된 '방시혁 하이브 의장 초청 관훈포럼'에서 방 의장은 병역특례 논의가 촉발됐던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방 의장은 "CNN에서도 유사한 답을 했는데 개인의 커리어나 국가의 자산으로 볼 때는 손실이 없다고 말할 수는 없다, 이렇게 말하는 걸 애국심이 없다고 얘기한다면 사실 왜곡"이라며 "분명하게 군대를 가는 건 커리어의 연속성이나 국가 자산으로 가진 가치가 떨어지는 게 사실이고, 개인이 한 나라의 국민으로 군 의무를 기쁘게 받아들이는 것과는 다르다"라고 사견을 전했다.
그러면서도 "방탄소년단은 3년에 걸쳐 국가가 부르는 순간 (군에) 가겠다고 했고, 가게 된 것에 대해 기쁘다"라고 말했다. 이어 멤버들의 입대 시기에 대해서는 "개인정보라 말씀드리기 어렵다, 입대 시점이 정해지면 순차적으로 공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방탄소년단 완전체 활동에 대해 언급했다. 방 의장은 2025년 방탄소년단 완전체 활동 재개에 대해 "재개하겠다가 아니라 재개를 희망한다는 것"이라며 "적극적인 노력을 해 양자가 합의에 이르러야 한다"라고 했다. 또한 재계약에 대해서는 "방탄소년단 정도 되는 가수의 재계약은 사회적 파장이 커서 말하기 조심스럽다"라면서도 "계약 기간이 아직은 남아있어서 그 동안 이야기를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