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MS 논란' DKZ 경윤 "시간 되돌리고 싶다…반성·자책"

입력 2023.03.15 07:59수정 2023.03.15 07:59
'JMS 논란' DKZ 경윤 "시간 되돌리고 싶다…반성·자책"
[서울=뉴시스] DKZ 경윤. 2023.03.08. (사진 = 인스타그램 캡처)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사회적으로 파장을 일으킨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신도로 알려져 논란을 빚은 그룹 'DKZ' 멤버 경윤이 재차 사과했다.

경윤은 14일 DKZ 팬카페에 "많이 놀라고 실망했을 아리(팬덤명)들에게 진심으로 죄송하다. 나의 부족함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게 해드린 것 같다"면서 이렇게 고개를 숙였다.

자신 때문에 부모가 운영한 JMS 관련 카페에 방문한 팬들에게 더욱 면목이 없다면서 "성급한 말들로 오해가 더 커질까 두렵기도 했다. 과거에 큰 고민없이 언급했던 말들이 더 큰 오해를 불러왔고 그 모든 시간을 되돌리고 싶을 정도로 반성과 자책을 하고 있다"고 했다.

최근 경윤은 인터넷 연예매체 디스패치와 인터뷰에서 "모태신앙이다. 늦었지만 탈교한다. 지금이라도 (JMS) 실체를 알게 돼 다행이다. 멤버들에게도 JMS 신도라는 사실을 밝힌 적도 없고, 팬들에게도 포교한 적이 절대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신을 차리고 보니, 사이비 집단의 말과 하나 다를 바가 없다"면서 "비난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모르는 건 아니지만 지금 (신도들이) 하루빨리 빠져나올 수 있도록 기회를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넷플릭스 8부작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신이 배신한 사람들' 공개 직후 경윤을 비롯 일부 연예인들이 JMS와 연루됐다는 주장이 퍼져 당사자들이 곤욕을 치르고 있다. JMS는 '나는 신이다'가 사이비 종교 교주들의 실체를 폭로하면서 다룬 신흥종교로 성추문 등 각종 논란에 휩싸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