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진, 6억 상금 계획은?…"'불타는 트롯맨'과 여행 가고 싶어"

입력 2023.03.15 05:10수정 2023.03.15 05:10
손태진, 6억 상금 계획은?…"'불타는 트롯맨'과 여행 가고 싶어" [RE:TV]
MBN '불타는 트롯맨-불타는 시상식' 캡처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불타는 트롯맨' 우승자 손태진이 상금 계획을 밝혔다.

지난 14일 오후에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시상식'에서는 '불타는 트롯맨' 초대 우승자 손태진의 이야기가 담겼다.

손태진이 제1대 트롯맨의 영광을 안으며 최종 누적 상금 6억 2967만 7200원을 획득했다. 이날 다시 한번 축하 박수를 받은 손태진은 우승 상금 계획을 묻자 "시상 후 카메라가 꺼지자마자 옆에 분들이 더 궁금해했다"라고 비화를 전해 웃음을 안겼다. 실제 공개된 영상에서 박민수는 손태진에게 "5만 원만", 신성은 "100만 원씩만 줘라"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이어 손태진은 "문득 생각이 들었던 건, 5개월간 열심히 달려오느라 제대로 된 휴식을 못 했다, 시간만 된다면 같이 여행이라도 (가고 싶다)"라고 밝혀 함께하는 '불타는 트롯맨' 멤버들을 환호하게 했다.

이날 손태진의 '불타는 트롯맨' 우승 후의 모습이 담겼다. 우승을 차지한 손태진은 집으로 향하는 차 안에서 이모할머니이자 특별 심사위원으로 함께했던 레전드 가수 심수봉과 연락했다. 생방송을 시청하고 있었다는 심수봉은 손태진의 우승을 축하하면서도 무대 중, 오른손을 올리는 행동을 지적하며 조언을 건넸다. 더불어 심수봉은 손태진만의 곡을 만들어주겠다고 약속해 손태진을 놀라게 했다.

손태진의 가족들이 집에 모여 환영식을 열었다. 우승 발표와 함께 눈물을 흘렸던 손태진의 모습에 어머니는 "대학생 때 이후, 오랜만에 우는 모습을 보는 것 같아"라고 말하기. 아버지는 "열심히 해서 응원해준 사람들에게 보답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이어 아버지는 최애 트로트 곡인 최희준의 '하숙생' 한소절을 부르며 손태진에 버금가는 노래 실력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후 손태진은 응원해준 팬들을 만나 "저도 모르게 지난 5개월이 생각나면서 울었던 것 같다"라고 우승 당시의 심경과 함께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날 '불타는 시상식'에서는 손태진을 비롯해 '불타는 트롯맨' 대장정을 함께한 TOP7(손태진 신성 민수현 김중연 박민수 공훈 에녹)과 준결승 진출자 식스맨(김정민 최윤하 남승민 전종혁 이수호 박현호)이 함께했다. 또, 못 다 부른 인생곡 무대, 가수 김수찬 등의 특별 무대로 다양한 볼거리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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