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여자' 최윤영 "해본적 없는 역할…변신할 좋은 기회"

입력 2023.03.14 15:18수정 2023.03.14 15:18
'비밀의 여자' 최윤영 "해본적 없는 역할…변신할 좋은 기회" [N현장]
KBS 2TV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비밀의 여자' 최윤영이 연기 변신을 예고했다.

최윤영은 14일 오후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디큐브시티 더 세인트에서 진행된 KBS 2TV 일일드라마 '비밀의 여자'(극본 이정대/연출 신창석) 제작발표회에서 "연기를 13~14년을 해왔는데 대부분 착한 비련의 여주인공이나 당하는 역할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처음 출연 제안을 받았을 때도 그런 캐릭터일 것이라 예상했는데 매 신마다 화를 내고 때려 부수더라"며 "한 번도 해보지 않은 역할이라 좋았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이채영, 신고은과의 대립구도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그는 "세 캐릭터가 다 다르고 구도도 특이하다"며 "사랑 때문에 목숨도 바칠 수 있는 역할이면서도 돈으로 갑질도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본 적이 없는 캐릭터라서 더 매력을 느꼈고 변신을 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 생각해서 잘 살려서 연기하고자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비밀의 여자'는 남편과 내연녀로 인해 시력을 잃고 '락트-인 증후군'(의식이 있는 전신 마비)에 빠지게 된 여자가 모든 것을 가진 상속녀와 엮이게 되면서 자신을 둘러싼 진실을 밝히고 처절한 복수를 통해 사랑과 정의를 찾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이날 오후 7시50분에 처음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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