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신가영, 혈액암 판정 "진행 속도 빨라 항암치료 시작"

입력 2023.03.14 14:47수정 2023.03.14 14:47
안녕하신가영, 혈액암 판정 "진행 속도 빨라 항암치료 시작"
[서울=뉴시스] 안녕하신가영. 2019.02.07. (사진=인터파크 엔터테인먼트)
[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가수 안녕하신가영(35·백가영)이 혈액암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안녕하신가영은 14일 소셜미디어에 "올해 초부터 원인 불명으로 여기저기 계속 아파서 고생을 하다가 일주일 전에 입원을 했다. 이런저런 검사들을 하다가 악성 림프종, 혈액암 진단을 받았다"고 글을 올렸다.

그는 "일주일 사이에 상상도 못했던 새로운 세계가 펼쳐지며 진행 속도도 빠른 병이라 당장 이번 주부터 항암치료를 시작하게 됐다. 치료가 가능한 병이라니 정말 힘내보겠다"고 전했다.

이어 "올해는 안녕하신가영 10주년이어서 보고픈 이들이 특히 많았다.
모든 음악에 쉼표가 있듯이 당분간은 치료 열심히 받고 건강 잘 챙겨서 멋진 음표로 다시 돌아오겠다"며 "저의 지속 가능한 생활을 위해 안녕하신가영의 음악들을 많이 들어주신다면 큰 도움과 힘이 될 거 같다"고 응원을 부탁했다.

안녕하신가영은 2013년 싱글 '우리 너무 오래 아꼈던 그 말'로 데뷔해 '겨울에서 봄' '순간의 순간' '언젠가 설명이 필요한 밤' 등의 곡을 발매했다. '며느라기' '현재는 아름다워' 등 다수의 드라마 OST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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