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작 웹툰 제대로 붙었다…빌리→송소희 '장르 대화합' 무대

입력 2023.03.13 15:05수정 2023.03.13 15:05
명작 웹툰 제대로 붙었다…빌리→송소희 '장르 대화합' 무대
[서울=뉴시스] '웹툰싱어' 2023.03.13 (사진= 티빙(TVING)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한유진 인턴 기자 = 케이팝 아티스트가 명작 웹툰을 만나 새로운 무대를 탄생시켰다.

10일 오후 4시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예능 '웹툰싱어'에서는 네이버 웹툰 '고래별(나윤희)'과 '모퉁이 뜨개방(소영)'이 소개됐다. 여기에 빌리(Billlie), 송소희, 스텔라장, 이소정까지 아티스트 라인업이 완성되어 각자의 색깔로 웹툰 OST 무대를 선사했다.

무대 대결은 장도연 팀(빌리, 스텔라장)이 '모퉁이 뜨개방'을 유세윤 팀(송소희, 이소정)이 '고래별'을 맡아 진행됐다. 1라운드 '메인 테마 스테이지'는 장도연 팀 스텔라장이 열었다. 스텔라 장은 '모퉁이 뜨개방'의 테마 곡으로 윤상의 '달리기'를 선곡했다. 소영 작가는 무대에 감탄하며 "작품에 어울리는 스텔라장의 목소리와 어두운 듯 밝은 곡 선곡이 딱 맞아들었다"며 무대에 대한 평을 남겼다.

이에 유세윤 팀의 이소정이 1라운드 두 번째 싱어로 나섰다. 한복 콘셉트 의상으로 나타난 이소정은 이소라의 '사랑이 아니라 말하지 말아요'를 국악기 선율 위에 노래했다. 나윤희 작가는 "의상부터 무대 뒤 깔리는 배경까지 디테일함이 마음에 들었다"며 작품의 분위기를 진정성 있게 표현한 무대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2라운드 '원픽 스테이지' 첫 번째 주자로는 장도연 팀의 빌리가 나왔다. 빌리는 헤이즈의 '저 별'을 선곡했다. 소영 작가는 "웹툰에서 나오는 현실 세계와 마음 세계가 함께 그려진 것이 인상적"이었다며 "주인공의 마음 세계를 보여준 무대에 놀란 것은 물론 하모니에 감동했다"고 무대에 대한 감상을 밝혔다.

2라운드 마지막 무대는 유세윤 팀의 송소희가 장식했다. 송소희는 '고래별'의 명장면을 하현상의 '바람이 되어'를 통해 재해석했다.
나윤희 작가는 "마지막화를 작업하며 느낀 감정이 되살아날 정도로 감동적"이라고 소감을 전했고, 조나단은 "송소의 버전의 방탄소년단 '봄날'이 나의 최애곡이다. 그것을 갱신한 무대"라며 감탄했다.

티빙 오리지널 음악쇼 '웹툰싱어' 5화는 17일 오후 4시 티빙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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