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옥 "이상적인 아빠들 처음 봐요"…파브리·미노리 육아 보며 감탄

입력 2023.03.13 13:49수정 2023.03.13 13:49
김창옥 "이상적인 아빠들 처음 봐요"…파브리·미노리 육아 보며 감탄
[서울=뉴시스] 2023.03.13 (사진= MBC '물 건너온 아빠들'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한유진 인턴 기자 = 소통 전문가 김창옥이 이탈리아 아빠 파브리, 일본 아빠 미노리의 육아 일상을 보며 감탄했다.

지난 12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 MBC 예능 '물 건너온 아빠들'에서는 김창옥이 출연해 아빠들의 육아 일상을 지켜봤다.

이날 김창옥은 "한국의 40~50대 아빠들의 경우 아버지 세대로부터 이상적인 자녀 교육의 모습을 본 적이 없는 거 같다"며 "외국 아빠들은 이렇게 하는구나 싶어서 재미도 있고 배울 것도 많다고 생각했다"며 소통에 대한 강의를 예고했다.

먼저 육아 반상회를 처음으로 찾는 이탈리아 아빠 파브리의 일상이 공개됐다. 그는 "한국에 오면서 2년간 가족이랑 떨어져 생활해 아이와 거리감이 생겼다"며 딸과 친해지고 싶은 바람을 전했다.

파브리는 딸 프리다를 위해 먼저 실내 축구장에서 시간을 보냈다. 영어와 한국어를 동시에 배우고 있는 딸을 위해 게임으로 한글 낱말을 고깔에 붙이고, 단어에 맞는 고깔을 넘어뜨리는 골 차기 게임을 준비했다. 딸이 흥미롭게 공부할 수 있도록 도와 김창옥의 감탄을 자아냈다.

다음으로 일본 아빠 미노리의 육아 일상이 공개됐다. 미노리는 게임 후 공부하기 싫어하는 아이에게 "아빠가 기다려 줄게"라며 마음을 살피고 "아빠 말 들어줘"라고 부드러운 화법으로 아이가 자연스럽게 공부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김창옥은 "강연에서 이상적이라고 말하는 것들을 이태리, 일본 아빠들이 다 하고 있다. 하기 싫어해도 유도하고, 결국 하도록 기다려준다"며 칭찬했다.

장윤정은 "칭찬을 강요하는 남자는 어떻게 생각하느냐"며 "남편을 칭찬해야 할 일이 있을 때 부끄러우니 애들을 이용해서 '너네 아빠 너무 멋있지 않니?'라고 하는데 직접 칭찬해 달라고 해 얘기할 맛이 떨어지더라"고 해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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