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득남 소식을 알린 가수 넉살이 아이 이름 개그에 진땀을 흘렸다.
최근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에는 트와이스 지효, 정연, 다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멤버들은 '프리한 토요일'이라는 특집에 맞게 다양한 콘셉트에 맞춰 오프닝을 시작했다.
먼저 MC 신동엽은 '알코올 프리'룰 선언하며 "동심으로 돌아가서 술 없는 헛헛함을 앞으로 책으로 달래 보려 한다"라고 다짐했다.
이어 문세윤과 박나래, 김동현 등도 각가지 콘셉트로 앙증맞은 포즈를 취해 시선을 모았다.
특히 이날 넉살은 'F1 그랑프리' 선수로 변신했지만 MC 붐에게 "실패다"라는 냉철한 평가와 함께 별다른 호응을 이끌어내지 못했다.
하지만 이어 붐은 "그래도 성공을 드리곘다. 오늘은 좋은 일이 있다"라고 밝혀 출연자들의 귀를 쫑긋하게 만들었다.
이어 붐은 궁금해하는 출연자들을 향해 "드디어 넉살이 아빠가 됐다"라고 밝혀 환호를 이끌어냈다.
넉살은 "득남을 했다. 고맙다. '놀토' 덕이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또 신동엽은 "저희 아이 이름을 지어준 교수님이 계신데, 김동현한테 소개를 시켜줘서 첫째 둘때 이름을 다 지었다. 근데 넉살 아이도 같은 교수님이 작명 중"이라고 에피소드를 전했다.
이를 듣던 문세윤은 "우리도 작명해줄 수 있다. 이 씨니까 이대로 쭉 가자는 의미로 '이대로' 어떻냐"라고 말했고, 박나래는 "이박사", 김동현은 "돈 많이 벌라고 이만원 어떻냐 만원보다는 낫지 않냐"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결국 넉살은 출연자들의 지나친 관심(?)에 "아이 만큼은 건들지 마!"라고 절규하듯 외쳐 다시 한번 폭소를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