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훈 "입고 나서 세탁 안 한 옷 많아…옷 망가질까봐"

입력 2023.03.13 05:46수정 2023.03.13 05:46
김지훈 "입고 나서 세탁 안 한 옷 많아…옷 망가질까봐" [RE:TV]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화면 갈무리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배우 김지훈이 세련된 매력 뒤에 숨겨진 반전 매력을 선보였다.

지난 12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지훈이 스튜디오에 출연해 모벤져스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스튜디오에 등장한 김지훈은 남다른 장발 스타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김지훈은 자신의 장발 스타일에 대해 "기른게 된 지 3-4년이다"라며 "한동안 일을 쉴 때가 있어서 관리를 안 하고 방치하다 보니깐 기르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조금 길렀을 때 주변 사람들이 '괜찮은데?' '나쁘지 않은데?' 해서 이왕 기른 거 장발을 해볼까 싶어서 기르게 됐다"라고 애기했다.

김지훈은 장발 스타일을 한 후 생긴 습관에 대해 "습관적으로 쓸어넘기는 게 많다"라며 "머리가 기니깐 자연스럽게 쓸어넘기게 된다"라고 얘기했다. 그러면서 "손목에는 늘 헤어밴드가 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맨몸 운동을 자주 하고 있다는 김지훈. 그는 가장 자신 있는 자신의 부위가 어디냐는 물음에 "맨몸 운동 특성상 철봉을 많이 하는데, 덕분에 광배근이 샤프하게 펼쳐지더라"라며 "광배근이 조금 멋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하지만 이에 대해 서장훈은 "이게 잘생긴 사람들의 여유다"라며 "눈에 보이는 데는 말을 너무 많이 하다 보니 광배근이라고 하는 거다"라고 질투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지훈은 음악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김지훈은 "제가 너무 음악을 사랑하는데 재능이 너무 없게 태어났다"라고 얘기했다. 그러면서 VCR에서는 과거 김지훈이 노래를 부르는 모습이 공개됐고, 노래를 잘 못 부르는 모습에 김지훈은 부끄러워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런 김지훈에게 신동엽은 "박효신씨랑 절친인데, 박효신씨 앞에서도 노래 불러본 적이 있나"라고 물었다. 김지훈은 이에 "만나면 제가 노래방 가자고 조르는데 정말로 정색을 한다"라며 "저랑 노래방 가는 게 힘든가 보다"라고 해 폭소케 했다.

그러면서 김지훈은 "한 번은 '나 노래가 조금 는 것 같다'라고 문자를 보냈는데, (박효신에게서) '설마...'라고 답장이 오더라"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지훈은 반전매력을 선사하기도 했다. 옷을 잘 세탁하지 않고 심지어 한 번도 세탁하지 않은 옷들도 많다고. 이에 대해 김지훈은 "옷을 좋아하고 패션을 좋아하는데 옷을 빨면 옷이 좀 망가지는 것 같다"라며 "그래서 최대한 깨끗이 입고 국물이 튀더라도 국물이 튄 부분만 깨끗이 닦으려 한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하얀 티셔츠인데도 한 번도 한 빤 옷 되게 많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