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지섭, JMS 신도 지목에 "이상하다 느껴 5년전 탈퇴"

입력 2023.03.12 18:40수정 2023.03.12 18:40
강지섭, JMS 신도 지목에 "이상하다 느껴 5년전 탈퇴"
[서울=뉴시스] 강지섭. 2023.03.12. (사진 = 매니지먼트 율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넷플릭스 8부작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신이 배신한 사람들' 공개 직후 일부 연예인들이 기독교복음선교회(JMS)와 연루됐다는 주장이 퍼져 당사자들이 곤욕을 치르고 있다. JMS는 '나는 신이다'가 사이비 종교 교주들의 실체를 폭로하면서 다룬 신흥종교로 논란이 되고 있다.

12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배우 강지섭을 JMS 신도라고 지목한 주장이 나왔다.

작년 12월 tvN 예능 프로그램 '프리한 닥터M'에 강지섭이 출연했을 당시 강지섭의 옷방에 놓여 있던 예수상 액자가 그 근거라고 일부 누리꾼들이 의혹을 제기했다. 이 액자가 JMS와 연관된 예수상과 유사하다는 주장이다.

또 일부에선 강지섭이 2012년 3월16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나의 인생 멘토 되시는 선생님의 생일"이라고 올린 글도 문제를 삼았다. 3월
16일은 JMS 교주인 정명석의 생일로 알려졌다.

의혹이 커지자 소속사 매니지먼트 율은 이날 언론에 "강지섭이 대학생 시절 성경 공부를 하자며 접근해 온 신도를 따라 JMS에 다니게 된 것은 맞다. 그러나 교주가 자신을 신격화하는 분위기가 이상하다 느껴 4~5년 전 탈퇴를 했다고 한다"고 해명했다.

앞서 그룹 'DKZ' 멤버 경윤 측의 부모가 JMS와 연관돼 있다는 설이 나돌았기도 했다. 경윤 부모가 JMS 신도며 관련 카페를 영업 중이라는 것이다.
소속사 측은 "사실을 알게 된 즉시 경윤 군 역시 방송 내용을 확인하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가족들이 운영하던 업체는 즉시 영업을 중지했다. 동시에 특정 단체와 관련된 모든 부분을 확인해 탈교 및 향후 어떠한 관련도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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