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박군이 현직 셰프도 놀라게 한 칼질을 선보였다.
12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먹방 유튜버 권상혁의 방송에 트로트 가수 박군이 출연했다.
박군은 쉬지 않고 움직였다. 어디선가 널따란 돌판을 구해왔다. 문제는 시간이었다. 권상혁은 "평소 2시간이면 촬영이 끝나는데 불 붙이는 데만 3시간이 걸렸다"고 했다. 3시간 만에 불을 붙인 다음 드디어 요리를 시작했다. 그런데 정작 요리 재료들은 다 손질된 상태여서 "이게 야생이냐"는 얘길 들었다. 박군은 대파와 마늘, 양파를 손도끼로 써는 기술을 자랑했다. 중식 세프 정지선도 깜짝 놀란 실력이었다.
김치찌개와 삼겹살이 익어가는데 불 때문에 연기가 자욱했다. 권상혁은 연기가 매워서 결국 눈물을 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