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훈 '아동범죄' 김도윤 쓰레기처리장에 묻었다…'모범택시'

입력 2023.03.12 12:51수정 2023.03.12 12:51
이제훈 '아동범죄' 김도윤 쓰레기처리장에 묻었다…'모범택시'
[서울=뉴시스] '모범택시2'. 2023.03.12.(사진 = SBS 제공) photo@newsis.com*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윤진 기자 = 아파트 불법 청약 브로커 범죄 조직을 처단했다.

11일 방송된 SBS TV 금토드라마 '모범택시 2' 6회에서는 김도기(이제훈 분)가 부동산 컨설팅 계의 일타 강사 강필승(김도윤 분)을 필두로 한 아파트 불법 청약 브로커 범죄 조직을 소탕했다.

강필승의 범행 수법을 알아내기 위해 신혼부부로 분한 도기와 고은(표예진 분)이 위장했다는 사실을 들키자 도기는 순간적인 기지를 발휘. 내 집 마련이 간절한 마음에 연기한 것이라고 둘러대며 오히려 강필승의 범죄 피해자로 낙점되는데 가까워지게 만들었다. 강필승은 도기의 절실함에 흡족해하며 고은에게 아이를 만들어줄 테니 몸조심하고 있으라는 의문의 말을 남긴 후 떠났다.

얼마 후 강필승은 도기와 고은을 영업하지 않는 산부인과로 호출했고 아이를 입양하면 청약 당첨 후 수거는 알아서 해주겠다는 끔찍한 발언을 했다. 잠시 후 도기는 강필승에게 폭행을 당하던 만삭의 미혼모를 발견해 탈출할 수 있도록 화재 경보를 울린 후 모범택시를 타고 등장해 구출에 성공했다. 이처럼 강필승은 미혼모의 아이를 빼앗아 신혼부부 명의로 출생 신고, 청약 가산점을 받아 당첨이 되면 아이가 일정 나이가 될 때까지 다른 신혼부부에게 수차례 입양을 보내는 수법으로 범행을 저질렀다.

도기는 다른 아이들도 구출하기 위해 강필승이 운영하는 보육원을 찾아갔고, 이 사실을 알고 달려온 강필승은 도기를 보육원 안에 가두고 불을 지른 후 아이들을 숨겨 탈출을 감행한다. 불길에 휩싸이며 위기에 빠진 도기는 위험한 상황에서도 미처 나가지 못한 아이까지 발견, 함께 무사히 빠져나온다. 또한, 도기는 장대표(김의성 분)에게 서연의 머리에 강필승의 구타 흔적이 있다는 사실을 듣고 강필승을 향한 복수 대행 마무리에 박차를 가했다.


같은 시각 강필승을 뒤쫓는 데 성공한 고은과 주임들은 모든 아이들을 구출해 내고, 도기는 강필승과 전력을 다한 사투를 벌인 끝에 제압한다. 이후 도기는 강필승을 대형 가방 안에 넣어 쓰레기 소각장에 버리는 방법으로 복수에 성공했다.

극의 말미에는 온하준(신재하 분)이 고급 저택에서 무지개 운수 팀원들을 지켜보는 장면이 그려짐은 물론 모든 집을 잃은 강필승에게 접근해 도기에 대한 질문을 하는 모습을 보여 그가 등장한 진짜 목적이 무엇일지 귀추가 주목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telemovie@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