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시스' 설인아, 강지은 앞에서 무릎 꿇었다…애처로움↑

입력 2023.03.12 09:18수정 2023.03.12 09:18
'오아시스' 설인아, 강지은 앞에서 무릎 꿇었다…애처로움↑
KBS 2TV '오아시스'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오아시스' 설인아가 길바닥에서 무릎 꿇은 모습이 포착됐다.

12일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오아시스'(극본 정형수/연출 한희) 측은 극 중 차금옥(강지은 분) 앞에서 무릎을 꿇은 오정신(설인아 분)의 모습을 담은 스틸컷을 공개했다.

앞서 '오아시스' 2회에서는 연인 이두학(장동윤 분)의 이별 통보를 받은 지 4년이 지난 오정신의 처지가 그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아버지를 여의고 아버지를 대신해 남해극장의 젊은 사장이 된 오정신. 초면인 차금옥에게 목숨을 걸고 담판을 지으며 영화 '부시맨' 프린트까지 얻어냈지만, 고모의 빚 독촉에 시달려 남해극장을 빼앗길 위기에 놓였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스틸컷에는 차금옥을 다시 찾아온 오정신의 모습이 담겼다. 뭔가 소중한 것이라도 넣은 듯 종이봉투를 꼭 껴안고 극장 기둥에 기대 잠이 든 오정신의 모습이 눈길을 모은다.

오정신은 차금옥에게 '부시맨' 프린트 계약 잔금을 치러야 하는 상황. 출근길에 그런 오정신을 발견하고 빤히 쳐다보는 차금옥의 모습이 긴장감을 높인다.

또 다른 스틸컷에는 차금옥 앞에 거리를 두고 공손한 자세로 무릎을 꿇은 오정신의 모습이 포착됐다.
극장 주변 사람들이 이 광경을 신기해하며 구경 중인 상황. 오정신이 이토록 창피함도 무릅쓰고 금옥에게 무릎을 꿇게 된 사연이 무엇인지 궁금해진다.

제작진은 "오정신은 고모에게 남해극장이 넘어갈 위기에 처하자 다시 한번 차금옥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차금옥은 충격적인 제안을 한다"라며 "과연 정신을 무릎까지 꿇게 만든 제안은 무엇일지 기대해 주시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오아시스'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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