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선 중2 막내딸, 가족 여행 중 경로이탈 후 추격전

입력 2023.03.12 04:50수정 2023.03.12 04:50
김지선 중2 막내딸, 가족 여행 중 경로이탈 후 추격전
[서울=뉴시스] '걸어서 환장 속으로'. 2023.03.11.(사진 = KBS 2TV 제공)photo@newsis.com*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윤진 기자 = 개그우먼 김지선의 막내딸 김혜선이 야반도주로 오타루 한복판에서 쫓고 쫓기는 추격전을 펼친다.

12일 오후 9시 25분 방송되는 KBS 2TV 가족 여행 버라이어티 '걸어서 환장 속으로' 9회에서는 삿포로로 떠난 개그우먼 김지선 가족의 좌충우돌 오타루 두 번째 여행기가 펼쳐진다.

오타루 운하로 가는 길목, 사카이마치도리에 들어서자 김지선의 셋째 아들 성훈이 "길거리를 걷고 싶다"고 말했고, 이에 둘째 정훈과 막내 혜선도 걷기 동참을 선언한다. 하지만 김지선은 추운 날씨 탓에 연세 많으신 친정 부모님을 걱정해 안된다고 반대하자, 셋째 성훈은 "그럼 할머니, 할아버지는 엄마, 아빠랑 계시고 우리는 따로 가겠다"고 말해 김지선의 속을 타들어 가게 한다. 결국 3남매의 합동 공격에 김지선, 김현민은 두 손 두 발을 들고 "혜선이 잘 챙겨"라는 당부와 함께 3남매만의 시간을 허락하고 만다.

그러나 오타루 기념품 가게를 구경하던 두 오빠는 뒤늦게 막내 혜선이 사라졌다는 것을 깨닫는다. 뒤늦게 막내 혜선을 찾아 나서지만, 어디에서도 혜선의 흔적을 찾을 수 없고. 그 시각 혜선은 두 오빠의 레이더망을 피해 홀로 여유롭게 오타루 구경에 나서며 "내가 원하는 게 바로 이런 거"라고 즐거워한다.

급기야 혜선은 두 오빠가 마음 졸이는 것도 모른 채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던 중 두 사람을 마주한다.
하지만 숨바꼭질하듯이 몸을 낮춰 조심스레 자리를 뜨는 혜선의 주도면밀한 모습에 부모님은 물론 3MC까지 깜짝 놀란다. 스튜디오 내에서 VCR을 시청하던 김지선, 김현민 부부는 끓어오르는 마음의 분노를 겨우 가라앉혀 웃음을 자아낸다.

온 가족을 단체 멘붕에 빠트린 막내의 돌발 행동과 함께 과연 두 오빠는 쫓고 도망치는 추격전 끝에 막내 혜선을 찾을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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