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택시2' 이제훈, 아동학대 김도윤에 통쾌 복수…신재하 정체는(종합)

입력 2023.03.11 23:53수정 2023.03.11 23:52
'모범택시2' 이제훈, 아동학대 김도윤에 통쾌 복수…신재하 정체는(종합)
SBS '모범택시2' 방송 화면 캡처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모범택시2' 이제훈이 아동을 학대한 부동산 컨설팅 업체 대표 김도윤에 통쾌한 복수를 선사했다.

11일 오후 10시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2'(극본 오상호/연출 이단)에서 김도기(이제훈 분)는 아파트 청약 가점을 위해 불법 입양을 일삼은 부동산 컨설팅 업체 대표 강필승(김도윤 분)을 단죄했다.

이날 김도기는 강필승이 한 사진관에서 보육원 아이들의 사진을 찍은 뒤 불법 입양시킨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강필승은 특히 보육원에서 데려온 아이들에 "고아, 네가 엄마가 어딨냐"라고 폭언하기도 했다.

김도기는 박주임(배유람 분)과 최주임(장혁진 분)과 함께 사진관을 찾았고, 강필승 범죄에 가담한 조직원을 폭행했다. 강필승은 사진관 CCTV를 통해 김도기를 확인했다. 그는 자신이 아이들을 데려오면 보육원 컨테이너에 김도기를 가둔 채 불을 질렀다.

김도기는 강필승에게 "미안하다는 생각한적 있냐"라고 분노했다. 강필승은 "네가 애기 아빠냐, 아기 이름이 뭐냐"라며 "애기 이름이 뭔지 알아야 아빠가 죽었다는 말이라도 전해줄 것 아니냐"고 비아냥 거린 뒤 컨테이너를 불태웠다.

강필승은 불법 아파트 청약으로 서울 시내에 아파트 및 건물 33채를 소유하고 있었다. 불법 입양으로 아파트 청약에 당첨된 신혼부부는 강필승 사무실에 찾아와 "갑자기 아파트 뺏어가면 어떻게하냐"라며 "갑자기 돈을 갚으라고 하면 어떻게 하냐, 경찰서에 신고할거다"라고 따졌다. 강필승은 "경찰서에 신고해라, 불법 입양이니 청약은 날라가고 빚은 빚대로 남는다, 이거 감당 가능하냐"라고 받아쳤다. 이어 "돈이 없어서 내가 돈을 빌려주지 않았냐, 내집 마련을 위해 계속 노력해라"라고 적반하장으로 나왔다.

한편 김도기는 화재가 발생한 건물에서 무사히 빠져나왔다. 김도기와 무지개운수 최주임, 박주임, 안고은(표예진 분)은 강필승 일당이 데려간 아이들을 구출하기 위해 그 뒤를 쫓았다. 김도기는 무사히 아이들을 구출했다는 말을 듣고 강필승을 찾아내 격렬하게 구타했다.

김도기는 "아이들에게 한번이라도 미안하다고 생각한 적이 있냐"라고 다시 한번 물었다. 하지만 강필승은 "가성비로 이만한 게 없다, 애들 하나당 가산점이 높다"라며 "몇 번 하면 집이 떨어지는데 당신같으면 안 하겠냐"라고 해 분노를 더욱 자극시켰다. 화가 머리 끝까지 난 김도기는 강필승을 쓰레기 더미에 파묻으며 복수에 마침표를 찍었다.

마지막으로 무지개 운수의 또 다른 택시기사 온하준(신재하 분)의 수상한 행적도 포착됐다. 온하준은 김도기와 가벼운 대화를 나눈 뒤 택시 운전에 나섰다. 하지만 그는 택시에 탑승하려는 승객의 요구를 무시한 채 어느 저택으로 향했다.
온하준은 한 남성에게 "오늘은 7명 정도 받아라"라고 택시 키를 건네줬다. 온하준은 자택에서 검은 셔츠와 바지로 탈의한 후 손에 반지를 끼고 벽 게시판을 열었다. 게시판에는 김도기를 비롯해 장성철(김의성 분), 안고은 등 무지개 운수 직원들의 신상이 적혀 있어 궁금증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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