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극본 김은숙/연출 안길호) 파트2가 공개된 가운데 방송인 김영철, 홍석천, 변정수, 박지윤 등이 시청 인증에 나섰다.
김영철은 1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지금 16화를 다 본 시각, 새벽 4시10분"이라며 "몰아보기 생애 처음"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모두 다 잘했다"라며 "저녁 7~8시부터 쭉 봤다! 재밌었다! 아 정말"이라고 감탄했다. 또 "TMI 개인적으로 마지막 회에서 너무 많이 울었다"라며 "그냥 모든 대사와 말이 자꾸 눈물이 나왔다, 동은이랑 여정이랑 많이 웃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함께 게재한 사진에는 하늘을 보며 아련한 표정을 짓고 있는 문동은(송혜교 분)과 문동은을 바라보며 미소 짓고 있는 주여정(이도현 분)의 모습이 담겼다. 또한 문동은과 주여정의 행복한 대화도 담겨 있다.
홍석천도 이날 SNS에 "오랜만에 밤을 샜다, 역시 좋은 작가님 좋은 감독님을 만나는건 모든 배우들에게 행운일것이다"라는 글과 함께 넷플릭스 오리지널 '더 글로리'시청을 인증했다. 그는 "모두가 좋았다"라며 "마음 한켠 찌르르 아프지만 동은이의 삶을 통해 세상살며 부딪힐수있는 온갖 나쁜 인간들의 패망을 보는 대리만족을 하게됐다"라고 시청 후기를 전했다.
그러면서 "나는 어떤모습의 사람일까 실수투성이이지만 조금은 더 좋은사람이 되어야겠다, 고마웠다 동은아"라고 덧붙였다.
홍석천이 함께 공개된 사진 속에는 TV화면 속의 '더 글로리'의 주인공들인 문동은, 박연진(임지연 분), 하도영(정성일 분), 주여정, 강현남(염혜란 분)의 모습이 담겼다. 화면 속에서 각 캐릭터로 분해 열연하는 모습이 시선을 끌었다.
변정수도 같은 날 오후 자신의 SNS에 '더 글로리' 속 장면들을 게재하며 "아 1개 남았다, 스포하면 안되지요?"라고 했다. 이어 "정말 웰메이드다, 2시면 끝나겠네"라며 "다들 잼있게 보세요, 오랜만에 쇼파에서 잤네"라고 밤샘 시청을 인증했다.
아나운서 겸 MC 박지윤도 SNS에 "연진아 나는 준비 끝났어"라고 야식 사진과 함께 '더 글로리' 시청을 인증했다. 그는 "나 지금 되게 신나"라며 "아 오늘은 로제 떡볶이로 할거야, 맥주도 물론 함께일거고 재준인 모르니까 매콤하고 알딸딸한 세상"이라고 극 중 대사를 이용해 센스 있는 입담도 발휘했다.
한편 '더 글로리'는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가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로, 지난 10일 오후 5시 파트2가 공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