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승윤 "과거 기타 메야 지코 아닌 나로 알아봤다"

입력 2023.03.11 16:24수정 2023.03.11 16:24
강승윤 "과거 기타 메야 지코 아닌 나로 알아봤다"
사진제공=KBS 1TV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그룹 위너 강승윤이 과거 지코와 자신을 구별할 수 있었던 방법에 대해 털어놨다.

11일 오후 6시10분 방송되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 597회는 '아티스트 YB'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날 방송에는 가수 윤도현부터 박태희, 김진원, 허준, 스캇 할로웰까지 YB 전 멤버들이 함께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MC 이찬원은 터치드의 1등과 우승 이력을 밝히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이를 들은 강승윤은 "저는 1등 콤플렉스가 있다, 1등한 사람들을 견제한다"라며 "마음이 안 가고 괜히 밉다"라고 말해 눈길을 끈다. 강승윤은 앞서 한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최종 4위에 오른 바 있다.

이에 터치드의 윤민은 과거 강승윤의 편의점 목격담을 전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그는 "YG 사옥 근처 편의점이었는데 키도 엄청 크고 모델 같은 분이 서 계셔서 봤는데, 강승윤이었다"라며 "소심해서 사진 찍어 달라고 말 못하고 멀리서 봤다, 기타 메고 계셨는데, 진짜 멋있었다"라고 고백했다.

이를 들은 강승윤은 "기타를 메고 있었으면 옛날이다"라며 "옛날엔 얼굴이 많이 안 알려져 있으니까 기타를 메야 지코가 아니고 강승윤이구나 알아보셨다, 지금은 기타를 안 멘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강승윤은 자신의 1위 콤플렉스를 자극하는 터치드에 "굉장히 불편하다"면서도 터치드의 무대를 보자 감탄을 연발했다. 강승윤은 터치드 무대 시작부터 끝까지 흥분을 감추지 못하며 "머리가 삐죽삐죽 섰다"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이번 '불후의 명곡' 아티스트 YB 편은 11일과 오는 18일 2주에 걸쳐 시청자들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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