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판도라 : 조작된 낙원'에서 이지아 이상윤 부부의 로맨틱한 키스가 포착됐다.
tvN 새 토일드라마 '판도라 : 조작된 낙원'(크리에이터 김순옥/연출 최영훈/극본 현지민) 측은 첫 방송을 앞둔 11일 완벽한 삶에 균열이 생기는 홍태라(이지아 분), 표재현(이상윤 분), 고해수(장희진 분), 장도진(박기웅 분), 구성찬(봉태규 분)의 사진을 공개했다. 휘몰아치는 사건 속 뒤엉키는 갈등과 드러나는 비밀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판도라 : 조작된 낙원'은 누구나 부러워하는 인생을 사는 여성이 잃어버렸던 과거의 기억을 회복하면서 자신의 운명을 멋대로 조작한 세력을 응징하기 위해 펼치는 복수극이다. '원더우먼' '굿캐스팅' 등에서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안긴 최영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시청률 보증수표 김순옥 사단의 현지민 작가가 집필한다. 여기에 '펜트하우스' '황후의 품격' '아내의 유혹' 등을 집필한 김순옥 작가가 크리에이터로 참여했다.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가 치솟는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홍태라와 표재현 부부는 로맨틱한 키스를 하며 행복한 삶을 만끽하고 있다. 이어진 사진 속 홍태라와 고해수는 15년 전 미제 사건의 단서를 쫓아 한울정신병원으로 향한다. 홍태라와 고해수의 심상치 않은 분위기에 이어 한울정신병원 실장 조규태(공정환 분)의 매서운 눈빛까지 '그날'의 진실이 무엇일지 물음표를 던진다.
뇌신경 스마트패치 신기술을 보유한 '해치'를 이끈 표재현, 장도진, 구성찬의 성공가도도 눈길을 끈다.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지는 해치 스마트패치 발표회 현장, 기자들 앞에서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뽐내며 이야기를 하는 표재현과 그의 모습을 보며 당혹스러운 듯 흔들리는 눈빛의 장도진의 모습이 궁금증을 자아낸다.
1회에서는 표재현이 높은 곳을 향한 야심을 드러내는 가운데 홍태라가 잃어버렸던 과거의 기억이 뜻밖의 사고로 되살아나면서 혼란스러워하는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 고해수와 함께 찾아간 한울정신병원에서 놀라운 진실을 마주하게 되는 홍태라의 모습도 공개된다.
'판도라 : 조작된 낙원' 제작진은 "첫 회부터 홍태라의 인생을 흔드는 비밀이 드러나면서 엄청난 진실이 담긴 판도라의 상자가 열린다"며 "모든 예상을 빗나가는 허를 찌르는 전개와 이지아 표 색다른 킬러 액션, 스펙터클한 영상미가 한순간도 시선을 뗄 수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판도라 : 조작된 낙원'은 이날 오후 9시10분 처음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