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천재 젠→제이쓴子 준범, 200일 기념 기부 '훈훈'

입력 2023.03.11 13:54수정 2023.03.11 13:54
언어천재 젠→제이쓴子 준범, 200일 기념 기부 '훈훈'
[서울=뉴시스]'슈퍼맨이 돌아왔다' 2023.03.11 (사진= KBS 2TV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윤진 기자 = 200일을 맞아 준범과 아빠 제이쓴은 기념 사진 촬영과 유아 용품 기부로 뜻깊은 200일을 보냈고, 젠은 일일 선생님 강남을 만나 놀라운 집중력을 뽐냈다.

10일 방송된 KBS 2TV 예능물 '슈퍼맨이 돌아왔다' 469회에서 젠은 방문 선생님이 오자 스스로 책상 앞으로 쪼르르 달려가 수업을 준비했다. 젠은 동요를 듣고 "개미", "달팽이" 등 가사에 나오는 단어를 따라 말하며 기쁨의 발 동동으로 미소짓게 했다. 젠은 영어 단어를 듣고 뜻 맞추기 게임을 찰떡같이 해낼 뿐만 아니라 물건 개수를 정확하게 세며, 빛나는 학습력으로 보는 이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에 방문 선생님은 "젠의 한국어 발음이 점점 명확해지고 있어요"라며 칭찬했고, 사유리는 "엄마보다 발음이 좋대"라고 뿌듯해했다. 혹여나 자신의 부정확한 발음을 젠이 따라할까 봐 내심 걱정하던 사유리가 안도하는 모습은 뭉클하게 했다.

이어 젠은 한국어와 일본어 모두 능통한 강남을 만나, 2개 국어를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확실한 '언어 천재'를 입증했다. 강남은 젠이 수박을 일본어로 말하자 "한국 말로 뭐야?"라며 자연스럽게 한국어를 익히게 도왔고, 젠은 "수박"이라고 답하며 일본어는 물로 한국어까지 익힌 모습을 보였다.

한편 젠은 자신의 수박을 숨긴 강남에게 복수의 일격을 가하며 맞대결에 나섰다. 젠은 무아지경 수박 먹방을 하던 중 손으로 수박을 쪼개 순식간에 거실 바닥을 붉은 과즙으로 물들여 강남을 멘붕에 빠지게 했다. 더해 젠은 "난다고레?(뭐야 이게?)"라며 마치 강남의 실수인 것마냥 천연덕스러운 연기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강남과 심부름에 나선 젠은 강남에게 마트로 가는 길을 안내하며 지리까지 기억하는 천재성을 펼쳤다. 젠은 "강남 삼촌"이라며 또박또박한 발음으로 강남을 깜짝 놀라게 한데 이어 도로로 걷는 강남의 손을 붙잡고 인도로 끌며 "올라오라고 그랬지"라고 말해 똑 부러진 의젓함까지 보여 젠의 내일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한편 200일을 맞은 준범은 출생 시 3.2kg의 몸무게에서 어느덧 9.7kg가 되었고, 혼자서도 앉을 수 있는 힘이 생겼으며, 치아는 두 개가 난 모습을 보였다. 제이쓴은 준범을 안은 채 분유를 먹여주며 "원래 다리가 여기 밖에 안 왔는데 이제 땅에 닿네"라며 쑥쑥 자라고 있는 준범의 성장에 뿌듯함을 표했다.

그런가 하면 200일 동안 준범이의 육아와 일을 병행하며 열혈 육아를 펼친 제이쓴을 위해 전문 트레이너에게 마사지를 받을 수 있도록 홍현희가 특별 선물을 준비했다. 홍현희는 "이쓴 씨! 일하랴 육아하랴 힘든데 여행 보내주고 늘 먼저 생각해줘서 고마워. 내가 더 많이 챙겨줄게"라고 영상 편지를 보내 제이쓴을 감동에 빠뜨렸다. 전문 트레이너는 "준범이를 많이 안다 보니 오른쪽 어깨가 올라갔어요"라며 육아로 인해 바뀐 체형을 언급해 육아하는 부모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이어 준범은 200일을 맞아 알록달록한 햄버거 코스튬으로 아빠 제이쓴과 세트룩을 완성시켰다. 또 올누드에 단발 머리 헤어스타일로 변신한 준범은 엄마 홍현희와 똑 닮은 싱크로율 100% 외모로 깜찍함을 더했다.
특히 인어공주로 변신한 준범은 동화 속에서 튀어나온 듯 사랑스러운 매력을 유감없이 뽐냈다.

한편 제이쓴은 "현희 씨랑 뜻 깊은 날 좋은 일 하자고 약속했어요"라며 준범의 200일을 의미 있게 기억하기 위해 유아 용품을 기부해 훈훈함을 선사했다. 제이쓴은 영양제, 분유, 젖병 등 준범의 또래 친구들에게 필요한 물품을 모아 사회 복지관에 준범의 이름으로 기부하며 준범을 향한 사랑이 의미 있는 선한 영향력으로 퍼지기 바라는 소중한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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