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신이다' PD "신변 위협 걱정되지만 실제로 벌어지지 않을 것"

입력 2023.03.10 11:56수정 2023.03.10 11:56
'나는 신이다' PD "신변 위협 걱정되지만 실제로 벌어지지 않을 것" [N현장]
사진제공=넷플릭스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나는 신이다: 신이 버린 사람들' 조성현 PD가 신변의 위협이 걱정되기는 하지만 실제로 테러 등의 사건이 벌어지지는 않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10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 서울에서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 : 신이 버린 사람들' (이하 '나는 신이다')조성현PD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조성현 PD는 다큐멘터리 공개 후 신변의 위협을 받지 않았냐는 물음에 "가족들이 걱정하는 게 가장 컸다"라고 답했다. 이어 "개인적인 일이라고 생각했던게 공론화 되기 시작했고, 또 구체적이게 되어지는 바람에 우려도 된다"라며 "늦게 낳은 아들과 딸이 있는데 걱정되기는 한다, 가급적이면 제가 데리고 오고 데리러가려고 한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실제로 그런 일(테러 등)이 벌어지지 않을거라 생각한다"라며 "김도형 교수와 그 아버님에 대한 테러가 벌어진 것은 20년 전이다, 그 동안 다른 나라가 됐다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한편 '나는 신이다'는 국내 사이비 종교를 다룬 다큐멘터리로 지난 3일 8부작 전편 공개됐다. 종교의 인간 착취와 반인륜적인 범죄로 충격을 안겼으며 공개 후 넷플릭스 톱10 시리즈 1위를 차지하고 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