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문예빈 인턴 기자 = '팬텀싱어4'가 지난 시즌 방영 이후 3년 만에 돌아온다.
JTBC '팬텀싱어4(기획 김형중·김희정, 연출 전수경)'가 뜨거운 기대 속에 10일 첫 방송된다. 국내 최초 크로스오버 남성 4중창 결성 프로젝트 '팬텀싱어4'는 크로스오버 장르의 대중화를 이끌었다는 평가와 함께 매 시즌 큰 사랑을 받았다. 7년간의 노하우를 집대성한 '역대급' 시즌을 예고한 '팬텀싱어4'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첫 방송을 하루 앞두고 시청자들의 가슴을 뛰게 할 관전포인트를 짚어봤다.
◆'찾아가는 오디션' 통한 참여 기회 확대
전 시즌을 통틀어 가장 긴 준비 시간을 거친 '팬텀싱어4'는 '글로벌 오디션' 뿐만 아니라, 공연 예술의 메카인 대학로부터 유망주의 성지인 예술고등학교까지 숨은 실력자들을 발굴하기 위한 '찾아가는 오디션', 전국 각지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노래방 오디션' 등 다양한 루트를 제공해 참여 기회를 확대했다. 특히 '찾아가는 오디션'의 특별심사위원으로 역대 '팬텀싱어' 주역들이 함께했다. 초대 우승팀 '포르테 디 콰트로', 시즌 3 우승팀 '라포엠' 그리고 '팬텀싱어'가 배출한 최고의 뮤지컬 배우 3인방 고은성, 박강현, 김성식이 자신들의 뒤를 이를 '4대 팬텀싱어' 발굴을 위해 힘을 더했다.
◆월드클래스부터 아이돌, 팬텀키즈까지, 다양한 스펙의 숨은 실력자들이 선사하는 무대
6개월간의 대장정을 거쳐 무대에 오른 74인의 면면도 흥미롭다. 세무사, 초등학교 음악 선생님, 문화기획자, 아이돌 메인 보컬, 대극장 뮤지컬 배우, 전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등 이색적인 이력의 참가자들이 도전장을 내민다. 뿐만 아니라 월드클래스 카운터테너, 동양인 최초 빈 국립 음대 성악과 강사, 국제 콩쿠르 우승자 등 차원이 다른 실력자들도 대거 참여한다. 특히 시즌 최초로 '콘트랄토'라는 새로운 성부가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여기에 '팬텀싱어'를 통해 삶의 방향이 바뀐 '팬텀키즈'들의 꿈을 향한 도전도 주목할 만하다. 그 어느 시즌보다 다채롭고 막강해진 무대가 기다려지는 이유다. 과연 '포르테 디 콰트로', '포레스텔라', '라포엠'에 이어 시청자들의 가슴을 뛰게 할 4대 팬텀싱어는 누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진화는 계속된다. 달라진 '룰'과 파격적인 미션 도입
시즌 4에서는 '프로듀서 오디션'부터 새로운 룰이 적용된다. 프로듀서 6인 모두에게 합격을 받아야만 다음 라운드로 직행할 수 있는 '만장일치제'가 도입된 것. 선정 과정이 까다로워진 만큼, 실력이 뛰어난 보컬리스트들의 업그레이드된 무대가 새로운 음악적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라운드마다 전 시즌에서 볼 수 없던 새로운 미션과 룰이 생겨 치열한 무대 경쟁을 예고한다. 김희정 책임프로듀서(CP)는 "콰르텟을 완성하는 것은 변함없지만, 그 과정에서 미션들이 조금씩 달라졌기 때문에 시청자들이 경험할 수 있는 음악적 레벨은 이전 시즌보다 더 풍부해졌다"고 강조하며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심사위원계 어벤져스' 믿고 보는 프로듀서 군단, K-크로스오버 새 시대 열 4대 팬텀싱어의 탄생
K-크로스오버 그룹의 탄생을 이끌어갈 프로듀서 군단도 기대를 더한다. 냉철한 시선과 깊이 있는 조언으로 스타 싱어들을 발굴해 낸 음악감독 김문정과 세계적인 성악가 손혜수가 이번 시즌에도 자리를 빛낸다.
JTBC '팬텀싱어4'는 10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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