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미리예채파' 혜리 "모듬곱창 3인분에 넘어갔다"

입력 2023.03.09 11:08수정 2023.03.09 11:08
'혜미리예채파' 혜리 "모듬곱창 3인분에 넘어갔다"
혜리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그룹 '걸스데이' 출신 혜리가 '혜미리예채파' 출연 계기를 밝혔다.

혜리는 9일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ENA 예능물 혜미리예채파 제작발표회에서 "얼떨결에 하게 됐다. 이태경 PD와 친분이 두터워서 근황 이야기를 하다 곱창을 먹으러 갔다. 맛집이라서 웨이팅도 했다. '많이 시켜라' '더 먹고 싶은 거 없느냐'고 해 의심이 들었는데, 결국 모듬 곱창에 넘어가서 출연했다"고 털어놨다. "어떤 걸 하는지도 모르고, 누구랑 하는지도 몰랐다. 그저 'PD님과 하면 하겠다'고 했다"며 "그날 3인분 정도 먹었다"고 웃었다.

혜리와 이 PD와 tvN '놀라운 토요일'에 이어 호흡을 맞추게 됐다. 이 PD는 "전략적으로 다가갔다. 후배 PD와 함께 '이야기를 해보자'고 해서 갔다"면서 "혜리씨는 이야기할 때 배가 불러야 좋아한다. 오늘은 '온도만 체크하고 오자' 싶었는데, 긍정적으로 답해줬다"며 고마워했다.


혜미리예채파는 이 PD가 김태호 PD 제작사 테오(TEO)로 옮긴 후 선보이는 첫 프로그램이다. 혜리를 비롯해 그룹 '(여자)아이들' 미연, 댄서 리정, '아이즈원' 출신 최예나, '르세라핌' 김채원, 콩고 출신 MC 파트리샤 출연진 이름 한 글자씩 따서 만들었다. 텅 빈 집을 꾸미는 모습을 담을 예정이다. 12일 오후 7시50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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