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보테가베네타는 지난달 25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2023년 겨울 패션쇼를 진행했다. 이번 쇼에서는 다양한 가죽 공예 제품들이 등장했다. 특히 양말 형태의 신발이 등장해 이목을 끌었다.
이 신발은 겉으로 보기에 니트 양말처럼 보이지만 가느다란 가죽을 엮어 만들어졌다. 밑창은 평평한 가죽으로 안감처리가 됐으며 겉에서 보기에 밑창을 확인하기 어려울 정도로 얇게 제작됐다. 아이보리, 빨간색, 카키색 등 색상은 물론 정강이, 종아리 등 기장도 다양하게 선보였다.
신발의 가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한편, 이러한 양말 모양의 신발이 등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패션 브랜드 '발렌시아가(Balenciaga)' 역시 양말을 연상시키는 형태의 스니커즈를 유행시킨 바 있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