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양락, 주병진·임하룡 분노하게 한 '깐족'…"나보다 한 수 아래"

입력 2023.03.09 04:50수정 2023.03.09 04:50
최양락, 주병진·임하룡 분노하게 한 '깐족'…"나보다 한 수 아래" [RE:TV]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코미디언 최양락이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선배들까지 분노하게 한 '깐족' 일화를 전했다.

지난 8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괜찮아유' 특집으로 꾸며져 '코미디 황제' 코미디언 최양락이 유퀴저로 함께했다.

'깐족 캐릭터'로 알려진 최양락은 선배 김학래에게 '대머리 학래형'이라고 부르는 것에 "본인이 감추고 싶은 걸 드러내면 인신공격이지만, 학래 형은 자랑삼아 이야기하고, 밝혔다"라며 주장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유재석이 "그렇게 화를 안 내시는 분들도 최양락 선배님 때문에 화가 난 적이 있다"라고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최양락은 "20대 철없을 때다, 지금도 억울한 부분은 개그맨 선배라면 받아줄 수 있는데, 내 재치가 뛰어넘으니까 폭력적으로 나갔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먼저 최양락은 주병진과의 '족발 사건'에 대해 송년회 장소였던 족발집에서 주병진을 타깃으로 야자타임을 하며 깐족거린 일화를 고백했다. 최양락은 주병진을 향해 "네가 무슨 개그계의 신사야! 넌 거지 같은 놈이야!"라고 외치며 끝내기 아쉬워 계속해서 깐족거리다 먹다 남은 족발 뼈로 맞았다고.

이어 최양락은 임하룡과의 '우유 사건'도 이야기했다. 최양락은 "(임하룡이) 제일 싫어하는 별명이 노인네다"라며 임하룡에게 '노인네'라고 부르며 깐족대다 임하룡이 우유를 뿌렸다고 부연했다. 이어 최양락은 "속으로는 (내 개그를) 못 받아치니까, 이렇게 나보다 한 수 아래구나 생각했다"라고 고백하며 모두를 웃게 했다.

인신공격을 좋아하지 않는다는 최양락의 깐족 일화에 유재석이 "상대방이 싫어하면 인신공격이잖아요?"라고 묻자 최양락은 "넌 죄 안 짓고 그렇게 살았니?"라고 받아쳤다.
또, 최양락은 "주 개그가 인신공격을 자제한다는 것, 결정적일 때 써먹기도 한다, '선배들도 심했다'고 자막 넣어달라"라고 전하며 재치 있는 입담을 뽐냈다.

이날 '유퀴즈'는 최양락 외에도 엑셀 강사 박성희, 배드민턴 선수 안세영, 천원식당 사장 김윤경 자기님과 사람 여행을 떠났다.

한편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큰 자기 유재석과 아기자기 조세호의 자기들 마음대로 떠나는 사람 여행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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