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준영, '금이야 옥이야'로 7년 만에 KBS 일일극 컴백…"1신인 때처럼"

입력 2023.03.08 14:55수정 2023.03.08 14:55
서준영, '금이야 옥이야'로 7년 만에 KBS 일일극 컴백…"1신인 때처럼"
사진제공=몬스터유니온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배우 서준영이 '금이야 옥이야'로 7년 만에 KBS 일일극에 출연한다.

KBS 1TV 새 일일드라마 '금이야 옥이야'(극본 채혜영 유상영 백은정/연출 최지영) 측에 따르면 서준영은 극 중 반찬가게 사장부터 요양보호사까지 투잡을 뛰며 '싱글 대디'로 누구보다 열심인 삶을 사는 금강산 역을 연기한다. 금강산은 기 센 장모 밑에서 아내도 없이 처가살이하며 홀로 중2병 딸을 키우는 인물이다.

이와 관련 서준영은 생활력 강한 생계형 '싱글 대디'로 변신한 모습이 포착됐다. 금강산은 서글서글한 웃음을 지어 보이며 행인에게 전단지를 건네는가 하면, 손님 한 명이라도 더 끌어모으기 위해 노련함으로 사람들을 응대한다. 가족을 책임지기 위해 불철주야 동분서주하는 금강산의 노력이 앞으로 어떻게 그려질지, 하나밖에 없는 중2병 딸과 어떤 관계를 보여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서준영이 KBS 일일극에 등장하는 것은 지난 2016년 방송된 KBS 2TV 일일 드라마 '천상의 약속'이후 7년 만이다. KBS 1TV 일일극 출연은 지난 2011년부터 2012년까지 방영된 '당신뿐이야' 이후 약 12년 만이다.

서준영은 "너무너무 감사하고 가족 품으로 온 느낌"이라며 "12년 전 신인의 그때처럼, 지금은 그보다 더 열심히 작업에 임해야겠다고 생각한다"라고 열정 가득한 소감을 밝혔다.

이어 "금강산은 밝고 특유의 넉살과 친근함을 가지고 있다"라며 "딸 잔디에게는 아빠지만 때론 친구 같은, 그러나 친구 같은 부분만 있을 수 없는 현실에서 어떻게든 딸을 위해서 뭐든지 할 수 있는 그런 인물이다"라고 했다.


제작진은 "서준영은 탁월한 연기력 뿐만 아니라 현장에서 분위기 메이커로서 밝은 에너지를 전하며 톡톡히 맹활약 하고 있다"라며 "'금이야 옥이야'에서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서준영의 새롭고 색다른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니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금이야 옥이야'는 '내 눈에 콩깍지' 후속으로 오는 27일 오후 8시30분에 처음 방송된다. '금이야 옥이야'는 싱글 대디 금강산과 입양아 옥미래(윤다영 분)를 중심으로 자식을 키우며 성장해가는 가족들의 유쾌하고 가슴 찡한 이야기를 그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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