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A 출신' 신지민 "새앨범, 과거 떠나보내고 당당히 다른 내가 되겠단 의미"

입력 2023.03.08 13:31수정 2023.03.08 13:31
'AOA 출신' 신지민 "새앨범, 과거 떠나보내고 당당히 다른 내가 되겠단 의미"
MBC FM4U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정오의 희망곡'에서 걸그룹 AOA 출신 신지민이 새 앨범에 담은 의미에 대해 이야기했다.

신지민은 8일 오후 전파를 탄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 DJ 김신영이 "데뷔한 지 10년 넘었는데 솔로 앨범은 처음이냐"고 묻자 "실물 앨범이 처음인데 진짜 긴장도 많이 했다"고 답했다.

신지민은 이번 앨범 의미에 대해 "과거의 저를 떠나보내고 새로운 내가 되려 한다는 의미를 담은 앨범"이라며 "예전처럼 화려하진 않지만 조금 더 솔직해질 수 있는 앨범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또 타이틀곡 '심파시'(Sympathy)가 동정, 연민이라는 뜻을 담고 있지 않냐는 질문에 "
이 곡은 진짜 오래 전부터 작업한 곡"이라며 "처음 이 곡을 시작으로 앨범으로 만들어졌다, 내용은 과거를 떠나보내고, 당당하게 다른 내가 돼서 모든 걸 보여주겠다는 의미"라고 덧붙였다.

신지민은 자신이 하고 싶은 음악을 하고 있다고도 고백했다. 그는 "제가 싶었던 음악을 언젠가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빨리 실현될 줄 몰랐다"며 "더 늦어질 줄 알았다"고 털어놨다.


또 '돈 노 와이'(Don't know why)라는 제목의 곡에 대해서는 "팬분들을 위한 곡이다, 꼭 이걸 극복하고 다시 만날 수 있길 바라는 곡"이라며 "그 친구들하고 했던 다시 약속을 되새겨서 일어나야겠다, 이런 걸 함축한 곡인데 팬들이 들었을 때 너가 자기 자신이란 걸 알아줬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김신영은 신지민에 대해 "천방지축이었는데 많이 영글었다"고 칭찬했다. 신지민은 "2년 전부터 멈춰 있는 시간이 아니었고 조금씩 가고 있었다"는 고백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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