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 ♥이혜원 영상 통화…스페인 가서도 '스윗'한 남편

입력 2023.03.08 05:31수정 2023.03.08 05:31
안정환, ♥이혜원 영상 통화…스페인 가서도 '스윗'한 남편 [RE:TV]
JTBC '뭉뜬 리턴즈'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안정환이 '스윗'한 면모를 뽐냈다.

지난 7일 방송된 JTBC 새 예능 프로그램 '패키지 말고 배낭여행-뭉뜬 리턴즈'에서는 전 축구 선수 안정환이 방송인 김성주, 김용만, 정형돈과 스페인으로 배낭여행을 떠났다.

안정환은 여행 시작 전부터 불만을 드러냈다. 패키지 여행만 다녔던 4인방에게 배낭여행이 쉬운 일이 아니라며 크게 걱정한 것. 연신 못마땅한 표정을 짓던 그는 "안된다, 힘들어서 진짜 죽을 수도 있다"라며 우려를 표했다.

제작진의 설득 끝에 스페인 바르셀로나로 떠나게 된 중년 4인방. 여행지에 도착해서도 위기가 계속 찾아왔다. 가이드로 나선 김용만이 숙소를 빨리 찾지 못하자 동생들의 불만이 폭주했다. 안정환도 불만을 토로하긴 마찬가지였다.

다행히 숙소를 찾아 짐을 풀었지만 다음 날부터 시작될 본격적인 여행 계획도 세워야 했다. 안정환은 시차 적응도 잘되지 않아 급격히 피곤해진 모습이었다.

이 가운데 안정환은 정형돈과 함께 물을 사러 나갔다. 숙소 옆에 있는 마켓을 발견한 두 사람. 정형돈은 "여기 뭐 많이 파네"라면서 각종 채소들과 다양한 식재료를 구경했다.

이때 갑자기 벨소리가 울렸다. 안정환의 휴대전화였다. 그는 누군가에게 "자?"라고 묻더니 영상 통화 화면을 보여줬다. 이어 정형돈에게 "형수"라고 알렸다. 안정환 아내인 미스코리아 출신 이혜원이었다.

안정환의 말투가 180도 바뀌었다. 피곤에 찌들어 짜증만 내던 그가 '스윗'한 남편으로 변신한 것. 정형돈은 "아주 스윗해~"라며 흐뭇하게 바라봤다.

안정환, 이혜원 부부는 안부를 주고받았다.
안정환이 "물하고 이것저것 사러 나왔다"라고 알리자, 이혜원은 알겠다며 "자다 깼어"라고 말했다. 이에 안정환은 "알았어, 자고 있어~"라면서 다정한 모습을 과시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패키지 말고 배낭여행-뭉뜬 리턴즈'는 7년만에 돌아온 '뭉뜬 4인방'이 패키지가 아닌 배낭여행을 떠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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