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의 신부' 강지섭, 父 손창민 떠났다…"내 아들 데려와야 해" 울분

입력 2023.03.07 20:06수정 2023.03.07 20:06
'태풍의 신부' 강지섭, 父 손창민 떠났다…"내 아들 데려와야 해" 울분
KBS 2TV '태풍의 신부'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태풍의 신부' 강지섭이 아버지 품을 떠났다.

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태풍의 신부'에서는 강태풍(강지섭 분)이 은서연(전 강바람, 박하나 분)을 도운 뒤 집을 떠날 준비를 했다.

이때 남인순(최수린 분)이 등장해 아들을 붙잡았다. 하지만 강태풍은 놓으라며 "나 이제 아버지 아들 아니야"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어 아버지 강백산(손창민 분)을 언급하며 "또 바람이, 산들이(박윤재)한테 무슨 짓을 할지 몰라. 내가 지켜야 해, 내가 가서 보호해야 해"라고 밝혔다.

남인순은 "엄마는 너 없이 안돼, 너 없으면 못 살아"라며 울먹였다. 그럼에도 강태풍은 "엄마도 이제 엄마 인생 살아라. 더이상 아버지 죄 외면하지 말고 바른 선택을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고개를 떨군 남인순은 아들의 손을 놓았다. 강태풍은 "엄마 고마워, 내가 더이상 아버지 아들로 살지 않게 해줘서"라고 털어놨다.


뒤늦게 이 소식을 접한 강백산은 아내를 향해 울분을 토했다. "잡았어야지! 못 나가게 막았어야지!"라면서 "내 아들이 있어야 할 곳은 여기야, 데려와야 해"라고 소리쳤다.

남인순이 "태풍이 이제 당신 자식 아니니까 꿈 깨라, 당신 이제 태풍이를 완전히 잃은 거야"라고 하자, 강백산은 현실을 부정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