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마녀의 게임' 반효정이 장서희, 오창석의 계략에 치매 환자가 되어 요양원에 갇혔다.
7일 오후 7시 5분에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마녀의 게임'(극본 이도현/연출 이형선)에서는 마현덕(반효정 분)을 치매 환자로 만드는 유지호(강지호, 오창석 분)의 모습이 담겼다.
마현덕은 설유경(장서희 분), 정혜수(김규선 분), 유지호, 유인하(이현석 분)를 비롯한 천하그룹 임원들 앞에서 "유지호는 내 핏줄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유지호가 마현덕의 종합검진 결과서를 공개하며 "할머니는 지금 알츠하이머에 걸리셨다"라고 밝혔다. 졸지에 치매 환자가 된 마현덕은 유지호에 의해 요양원으로 끌려갔다. 더불어 이는 유지호가 설유경과 사전에 공모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안겼다. 두 사람의 계략을 미리 알고 있었던 유인하는 어쩔 수 없는 상황에 힘겨워했다.
요양원에 갇힌 마현덕을 찾아간 유지호는 "요양원에 영원히 살게 할 수 도 있다"라며 마현덕을 협박했다. 그 시각, 정혜수가 주세영(한지완 분)을 찾아가 마현덕의 상황을 전하며 다음 복수 대상은 주세영과 유지호라고 경고했다.
마현덕은 유인하에게 요양원에서 나가게 해달라고 했지만, 유인하는 "저도 그걸 해드릴 수 없다"라며 안타까움에 눈물을 흘렸다. 유인하는 자신을 다시 손자로 세우겠다는 마현덕에게 "할머니 이제 그만 편하게 사세요"라며 애원했다.
마현덕, 주세영을 모두 가둔 설유경은 주범석(선우재덕 분)에게 "유지호 일은 당신 도움이 필요하다"라며 유지호의 법적 처벌을 바랐다. 한편 주세영이 조예서(이화린 분)를 통해 마현덕에게 "꺼내 드리겠다, 저부터 꺼내주셔야죠"라고 제안했다.
유지호는 천하그룹의 위기에 최대 투자자 한강캐피탈의 새 대표 스탠 리와의 만남을 기약했다.
한편, MBC 일일드라마 '마녀의 게임'은 거대 악에 희생된 두 모녀의 핏빛 대결을 그린 드라마로 매주 월~금 오후 7시 5분에 방송된다.